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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그룹, 안전 알림 문자 'SAFETY ALIGO' 시행

기사입력 : 2023년07월03일 16:33

최종수정 : 2023년07월03일 16:34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중흥그룹은 이달부터 임직원들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동종업계 최초 특성화시스템인 'SAFETY ALIGO'(안전 알림 문자)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중흥그룹의 혹서기 건설근로자 건강보호 캠페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흥그룹]

ALIGO는 전 임직원이 안전활동에 참여해 중대재해 Zero로 가자는 뜻을 담은 합성어다. 중흥그룹에서 발생했던 최근 5년간의 재해 유형(기인물별·연도별·월별·요일별)을 중흥만의 기준으로 면밀하게 분석한 통계 자료를 적극 활용한 중흥그룹만의 자체적인 재난안전문자다.

사업장의 특성에 따라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해 월 2회 이상 문자와 사진을 발송해주는 시스템이다.

통계 자료를 토대로 시기별 주로 발생한 재해 유형과 안전대책에 대해 전파하고, 위험성평가에 반영해 안전사고 예방과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중흥그룹은 무더운 날씨에 옥외 작업을 해야 하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흥그룹은 지난 6월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강조기간'으로 지정하고 온열질환 3대 예방수칙(물, 그늘, 휴식)을 위험성평가에 반영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알리고 시스템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고 모든 건설현장에 이런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건설 현장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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