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극장장 강량원)은 올해 무용장르 공동기획공연으로 4개 작품을 선정해 민간단체의 공연제작에 추동력을 제공한다. 공동기획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에는 기본적인 대관 지원과 함께, 장르 특성에 맞는 전문 프로듀서를 통한 민간단체 - 예술극장 간 협력체계가 구축된다.
무용장르 공동기획공연 첫 무대로 유회웅리버티홀의 '라이프 오브 발레리노'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며, 관객들에게 '발레리노의 삶'을 무대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라이프 오브 발레리노'에는 발레리노 김현웅, 이현준, 류형수, 이재우, 변성완 등 국내 탑클래스 발레리노와 이십여 명의 발레무용수가 출연하여 에너지와 색깔을 보여주며, 화려한 무대 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에너지와 땀을 쏟는 발레리노들의 삶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단 하나의 장면을 위해 그들의 일상에 녹아있는 땀과눈물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투영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발레 안무가 유회웅은 국립발레단 활동 후 뮤지컬과 연극,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예술분야에서 안무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을 안무가 고유의 위트 넘치는 시선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는 평을받고 있다.
2023년 예술극장의 무용장르 공동기획공연으로는 ▲유회웅리버티홀 '라이프 오브 발레리노'(7.7~9)에 이어, ▲모헤르댄스프로젝트 '직선과 곡선 ver2.'(8.10), ▲PJH댄스컴퍼니 '아주 작은 세계'(11.25~26), ▲위보라 무용단 '격(隔)'(12.8~9) 까지 총 4작품과 협업체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리서치 단체로 ▲주빈컴퍼니 '귀신날'(12.23~24)이 예정되어 있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과 유회웅리버티홀이 공동기획으로 추진하는 '라이프 오브 발레리노'는 R석 5만원, S석 3만5000원에 판매되며 예매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을 통해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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