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일자리 연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종원(사진 왼쪽) 중부·남부기술교육원장, 정상훈(가운데) 서울시 행정국장, 오주헌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이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오는 6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남북하나재단, 중부ㆍ남부기술교육원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연령별 특성에 맞는 선호 직종 교육 및 취업연계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IT,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전문적 업종의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전문기술교육 후에 분당 IT 벤처타운 등 취업처를 발굴·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서울시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김종원 중부·남부기술교육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협약서에는 ▷북한이탈주민 취업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인식개선 홍보 등 정책 발굴 및 추진 ▷북한이탈주민 '맞춤형 직업훈련-취업연계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 ▷교육대상 발굴 및 취업적성 상담ㆍ기초교육 실시 ▷전문기술 교육실시 및 맞춤형 취업연계 지원 등의 협력내용이 담겨있다.
'서울시'는 북한이탈주민 취업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인식개선 홍보를 통한 편견 해소 정책 발굴 등 취업환경 조성의 역할을 맡게 되고, '남북하나재단'은 교육대상 발굴 및 취업적성 상담 서비스, 사전 기초교육 지원과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창출 등에 협력한다. '중부ㆍ남부기술교육원'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IT,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기술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기술훈련, 산업체와 연계한 취업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남북하나재단, 중부ㆍ남부기술교육원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북한이탈주민의 기술교육과 취업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런 사업을 구체화하고 맞춤형 직업훈련-취업연계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북한이탈주민 정착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일자리'인 만큼 전문기술교육과 취업연계를 통해 경제적 안정과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취업 지원 이외에도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계속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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