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챗GPT, 우리 작품 무단사용" 소설가 2명, 오픈AI에 소송

기사입력 : 2023년07월06일 13:31

최종수정 : 2023년07월06일 13:3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에서 소설가 2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자신들의 작품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CNBC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소설가 폴 트램블레이와 캐나다 소설가 모나 아와드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챗GPT가 자신들의 책 내용으로 훈련받지 않은 이상 답할 수 없는 수준의 정확한 요약을 생성했다며, 오픈AI가 자신들의 동의 없이 책으로 챗GPT를 훈련했다면 이는 저작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소송 문건에는 챗GPT가 생성한 이들 작가의 책 요약이 첨부됐는데 작가들은 대부분의 내용은 매우 정확하지만 일부 잘못된 정보도 포함한다며 "이는 챗GPT의 훈련 데이터세트에 특정 작품의 지식을 계속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챗GPT는 원고가 출판한 저작물에 포함된 저작물관리정보(CMI)도 복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챗GPT 등 생성형 AI는 온라인상의 방대한 자료를 기반으로 학습과 훈련을 한다. 여기에는 저작권 침해가 우려되는 책 등 저작물을 포함하고 있어 관련 법적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미국 로펌 클락슨도 오픈AI가 AI기술을 훈련하면서 저작권 및 인터넷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했다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클락슨은 "모든 정보는 거대언어모델(LLM)에 의해 사용될 의도가 전혀 없었는데도 대규모로 수집되고 있다"며 데이터가 사용됐다면 어떻게 보상해야 하는지 등 법원이 기준점을 마련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챗GPT와 오픈AI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