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 영향
오전 10시께부터 상승 전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12.23p) 오른 2574.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6.30 choipix16@newspim.com |
장 초반 전일 대비 0.21%(5.35p) 내린 2557.14에서 출발했지만 오후 10시께부터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 2159억원과 29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2535억원을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1.76%) ▲삼성바이오로직(0.97%) ▲삼성전자우(0.34%) ▲삼성SDI(0.44%) ▲POSCO홀딩스(5.83%) 등의 주가가 올랐고 ▲현대차(-1.69%) ▲기아(-0.11%) ▲LG에너지솔루션(-2.91%) ▲LG화학(-0.15%)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03%)·섬유의복(2.17%)·종이목재(1.47%)·비금속광물(0.01%)·의료정밀(1.08%)·금융업(0.38%) 등이 올랐고, 운수장비(-0.04%)·기계(-0.23%)·건설업(-0.15%)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1.15p) 오른 879.8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85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939억원과 94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5.69%) ▲JYP Ent.(0.52%) ▲HLB(0.16%) ▲셀트리온제약(13.98%) ▲포스코DX(6.17%) ▲에스엠(4.78%) 등의 주가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5.42%) ▲에코프로(-5.74%) ▲엘앤에프(-1.69%)의 주가는 내렸다. 펄어비스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6월 CPI 지수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작용해 장 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등하고 업황 바닥 통과 기대감이 유입돼 반도체주가 강세를 띠었다"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9%(5.00원) 낮은 1288.70원에 장을 마쳤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