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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적자 행진' 디에이테크놀로지, 전장 부품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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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희토류 영구자석 사업'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
LG전자 출신 경영진 선임으로 전문성 강화
올해 전환사채 주식 전환 및 자사주 소각으로 재무건전성 개선에도 집중

 

이 기사는 7월 13일 오전 09시1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디에이테크놀로지가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전장 부품 사업에 진출한다. 앞서 코리센과 비희토류 영구자석 사업과 관련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 가운데 조만간 별도 조직을 신설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본격적인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비희토류 영구자석 관련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김종훈 전 LG전자 멕시코 법인장(전문)과 권호 디에이테크놀로지 신사업본부장(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조중권 전 LG전자 상무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전문적 역량을 갖춘 신규 임원들로 경영진을 재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3일 디에이테크놀로지 측은 "(회사는) 향후 회사를 이끌어갈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신규 임원들로 경영진을 재편하고, 새롭게 사업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2차전지 장비사업 확대는 물론 망간(Mn)-비스무트(Bi) 페라이트, 도심항공교통, 로봇용 배터리 등 미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로고. [사진=디에이테크놀로지]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000년 5월에 설립한 코스닥 상장사다. 2차전지 공정 중 조립공정에서 음극과 양극의 탭을 만드는 '노칭' 설비와 2차전지를 감싸는 '스태킹' 설비를 자체 제작해 LG에너지솔루션 등에 주로 공급한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2017년 연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기 침체와 봉쇄령으로 인해 고객사들의 신규 투자가 줄고, 해외 대규모 입찰 물량 수주가 지연되면서 2020년부터는 적자 행진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올해 경영진 교체와 함께 전장 부품 사업 진출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미 발행된 전환사채(CB)들을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고, 이후 주가부양을 위한 자사주 소각과 사업 비전 발표 등에 나설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비희토류 영구자석 관련 사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별도 조직을 신설하는 등의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새 경영진들은 글로벌 전장 부품 회사로 도약한 LG전자 출신인 만큼 관련 사업에서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디에이테크놀로지]

한편,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올해 들어 경영효율성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러가지 작업을 단행해왔다. 먼저, 올해 1월에는 2차전지 설비 관련 도매업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네스프'를 흡수·합병했으며, 지난 5월에는 폐배터리 사업 등 신사업 추진을 통한 경영성과 창출을 위해 대표이사 체제를 이종욱 단일 대표 체제에서 이종욱 이상화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측은 "회사 내부적으로 이익 실현이 어려운 2차전지 제조장비 사업 외에 안정적인 수익 실현이 가능한 여러가지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수단인 도심항공모빌리티와 관련해서도 시장 진출을 위해 제조 전문 기업 '브이스페이스'와 항공용 배터리 관련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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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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