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대마 흡연' JB금융지주 일가 사위 1·2심 모두 집행유예

기사입력 : 2023년07월14일 16:07

최종수정 : 2023년07월14일 16:07

징역 2년·집유 3년·40시간 약물치료강의 수강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대마 거래 및 흡연 혐의로 기소된 JB금융지주 일가 임모 씨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규홍 부장판사)는 1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한 4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명령도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13년 대마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재범한 뒤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런 점에서 피고인은 실형과 집행유예 사이의 아슬아슬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마지막으로 집행유예 선고가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yooksa@newspim.com

전 JB금융지주 회장의 사위인 임씨는 지난해 10월 경 대마를 매수·매도하고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씨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고(故) 홍두영 남양유업 명예회장의 손자 홍모 씨로부터 대마를 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씨는 상습적으로 대마를 흡연하고 매도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을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임씨에 대한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고 "피고인은 대마를 매수해 흡연한 것에 그치지 않고 타인에게 대마를 매도해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치료를 받는 등 단약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점, 유통 목적으로 매도하지 않았고 실제 매매대금을 수령한 사실이 없는 점, 가까운 친구와 지인 등의 연이은 죽음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범행 경위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여지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