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휴일인 15일 오전 4시 기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13일부터 300~430mm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문경 영강과 예천 내성천 등 낙동강 수계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고 경북 봉화에서는 가계천과 증조천이 범람해 주민 171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이튿날인 16일까지 경북북부내륙에 100~20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5~16일 경북북부내륙에 100~200mm, 경상권(경북북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에는 30~8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관측했다.
15일 오전 9시 이후 기상특보 현황[그래픽=기상청]2023.07.15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16일까지 경북북부내륙과 경북권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하고 하천 범람, 침수, 산사태 등 호우피해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3일 0시~15일 오전 8시 기준 경북북부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 문경(동로) 413mm △영주(부석) 308mm △봉화(석포) 306.5mm로 관측됐다.
현재 경북 구미, 군위,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영양평지,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호우경보가, 성주, 칠곡, 청송, 울릉.독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경북남부앞바다와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애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