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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여야, 폭우 피해에 '정쟁 스톱'…지도부는 연일 수해 현장 방문

기사입력 : 2023년07월17일 17:25

최종수정 : 2023년07월17일 17:50

김기현 공주·오송...윤재옥 괴산·예천 방문
이재명 오송...박광온 부여·청양·공주 찾아
17일 양평道 국토위 전체회의 연기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여야가 17일 집중 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를 위로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잠시 정쟁을 멈추고 현장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여야 지도부는 지난 16일부터 각각 수해 피해 현장을 찾고 있다. 당초 17일로 예정돼 있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비롯한 주요 상임위원회는 수해 대응을 위해 연기됐다.

[공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충남 공주시 이인면 만수리 침수 피해 지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3.07.17 leehs@newspim.com

방미 일정 중 조기 귀국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충남 공주시 금강빌라 침수지역과 이인면 만수리 일대의 침수지역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또 최소 13명이 숨진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과 희생자들의 빈소가 차려진 충북 청주의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 대표는 주민들과 만나 "얼마나 놀랐겠나. 차라리 불이 나면 재라도 남는데 물이 오면 남는 게 없다고 하더라"고 위로하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는 요청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대표는 전날 5박 7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지금 당장 관련된 현안 파악을 하고 피해 복구와 실종자 수색 등을 포함해서 최대한 빠른 후속 조치를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충북 괴산과 경북 안동·예천 수해 현장을 찾았다. 윤 원내대표는 괴산군 하문교와 조곡교 인근을 도보로 이동하며 침수 피해를 본 농장과 축사 등 마을 곳곳을 1시간 가량 둘러봤다.

윤 원내대표는 특별재난지역 요청에 대해 "당연한 말"이라며 "괴산댐을 앞으로 어떻게 안전하게 운영할지 방법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6일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을 찾았다. [사진=도종환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2023.07.17 seo00@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또한 잇따라 수해 피해 현장을 찾고 있다. 지난 16일 이재명 대표가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을 찾은데 이어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충남 부여·청양·공주 세 곳의 수해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전날 오전 민방위복 차림으로 궁평제2하차도를 찾아 인명 피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안타깝다"면서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걸 최대한 찾아봐야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피해 지역을 돌아본 후 기자들과 만나 "(비닐하우스가) 밖에서 봤을 때는 물이 이미 다 빠져서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니 건질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었다. 모든 작물을 다 버리게 생겼다"며 "이 피해를 조속히 산정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는 18일에도 전북 익산을 찾아 수해 피해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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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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