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저가매수 속 상승 마감...오카도·넬·노바티스↑

기사입력 : 2023년07월19일 01:52

최종수정 : 2023년07월19일 01:52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중국의 실망스러운 2분기 경제성장률 수치에 투자 심리가 악화하며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으나, 낙폭 과대 인식 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오카도[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2.84포인트(0.62%) 오른 460.76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7.27포인트(0.64%) 상승한 7453.69에 장을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6.84포인트(0.35%) 전진한 1만6125.49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7.52포인트(0.38%) 오른 7319.1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전략가 스티브 소스닉은 로이터통신 "투자자들이 어제의 낙폭이 과다했다는 생각에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섹터가 상승한 가운데, 헬스케어, 화학과 소매 섹터가 각 1%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통신 섹터는 0.9% 내렸다.

특징주로는 영국 온라인 식료품 유통기업 오카도(Ocado)의 주가가 19% 넘게 급등했다. 이날 회사가 상반기 영업이익에서 일회성 이익과 일시적 비용(소송 비용 등)을 제거한 기본수익(underlying profit)이 증가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이날 팀 스타이너 오카도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의 오카도 인수설과 관련해서는 "추측은 추측일 뿐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는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주가가 4.6% 상승했다. 또 회사는 오는 10월 초 제네릭 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자회사인 산도스를 분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노르웨이 수소전문기업 넬(Nel)은 실적 발표에서 분기 손실이 시장 전망보다 적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날 주가가 10.9% 오르며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하루 뒤인 19일 발표될 영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영국의 3~5월 평균 임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오르며 앞서 3개월(6.7%)에 비해 상승세가 강화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오는 8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6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빅스텝(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더불어 내주 유럽중앙은행(ECB)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 회의도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소스닉 전략가는 "ECB는 미국과 (통화정책) 보조를 맞추고 있다"며 "시장은 연말까지 적어도 한 번 더 (ECB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합리적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미국 대형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 뱅크 오브 뉴욕 멜론, 모간스탠리, 찰스슈왑 등은 모두 실적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며 장중 주가가 4~12% 오르고 있다. 은행 실적 호조에 이날 장중 다우지수는 300포인트 넘게 오르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 증가세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미국의 소비 지출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6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2% 늘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소매판매가 0.5% 증가했을 것이라는 로이터 전문가 예상은 밑돌았지만 여전히 증가세는 이어갔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