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가입시 희망장려금 2만원씩 12개월 추가 적립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소상공인의 노후와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퇴직금'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소상공인이 폐업·고령·사망 등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경우 그동안 저축한 금액에 연복리 이자율을 적용한 공제금을 돌려받는 상품으로 일종의 소상공인을 위한 퇴직금이다.
'소상공인 퇴직금' 노란우산공제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07.19 goongeen@newspim.com |
노란우산공제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금년 6월 기준으로 누적가입자가 1만 4676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 1만 2349명에 비해 18.8% 증가했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상공인에게는 공제금 외에도 연간 최대 500만원 소득공제와 공제금 압류금지 및 납입금 내 대출지원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주어지고 있다.
시는 관내 소상공인의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연매출 3억원 이하 사업장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고 5~100만원의 부금을 납부하면 월 2만원씩 12개월간 총 24만원의 희망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세종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1191명의 소상공인에게 희망장려금을 지원했으며 연말까지 최대 2500명까지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 범위의 자영업자나 법인대표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지역내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중소기업중앙회 콜센터 및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노란우산공제는 폐업과 사고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제도"라며 "소상공인들이 공제에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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