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오는 24일부터 8월18일까지 4주 동안 중‧소형 어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 테마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울산해양경찰서 전경[사진=울산해양경찰서] 2023.02.22 |
최근 3년간 울산지역 내 어선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전체 74건의 19%(14건)로 사고 건수가 유조선 다음으로 많으며, 유출량도 증가 추세로 선제적인 예방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점검은 선내에서 발생되는 선저폐수, 폐유, 폐기물 등 오염물질의 적법처리와 잠수펌프, 간이 소각기 등의 불법장비 설치·사용 여부에 대해서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최대 승선원 15인 이상 어선 대상으로 폐기물 관리계획서 등 법정 기록물 비치‧관리 실태조사를 하고, 부주의‧파손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어업종사자들의 오염물질 적법처리를 위한 컨설팅 및 교육·홍보 활동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정욱한 서장은 "최근 어선에 의한 해양오염이 다소 증가 추세에 있지만, 이번 해양오염예방 테마단속을 통해 해양종사자들의 오염물질 불법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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