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고양 연장 예비타당성 대상 선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 독정역에서 경기 김포시 감정지구와 한강시네폴리스를 지나 고양시 킨텍스역과 일산선(서울3호선)의 주엽역, 경의중앙선 일산역을 거쳐 일산 중산지구까지 연결되는 인천 지하철2호선이 예비타당성조사에 다시 도전한다. 

21일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국의원(김포시 갑)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인천 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했다.

인천 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은 인천 서구~김포~고양 일산서구까지 18.5km 구간에 총사업비 2조 830억원을 투입해 도시철도를 연장하는 것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돼 있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 노선도 [자료=인천시] ※2안 확정

지난 2016년 홍철호 전 국회의원이 검단신도시 입주가 시작되자 여기서 발생한 이익금으로 인천지하철을 연장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인천2호선을 김포골드라인의 걸포북변역까지 연결시키는 연장 노선안은 이후 GTX-A노선이 들어서는 일산 킨텍스까지 연정하자는 안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되면 검단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40분으로 줄어드는 만큼 인천 2호선 연장안은 김포시, 고양시의 지자체는 물론 지역 정치인들까지 높은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후 실시된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잇따라 탈락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0월 현재의 노선안이 확정돼 경기도에 이어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기재부에 요구했다. 하지만 지자체 간 건설비 재원 및 운영비 분담 미논의를 이유로 재정사업평가위 안건에 상정되지 못했다. 이후 지자체 간 사업비 분담 문제를 합의하며 안건 상정 요건을 마무리 지었음에도 이렇다 할 이유 없이 안건상정이 되지 않았다.

이에 김주영 의원과 같은 당 박상혁 의원(김포시 을)은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와 기재부 차관, 국토부 등을 여러 차례 만나 설득하며 안건 상정과 예타 대상 선정을 촉구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예타 면제 관련 건의서'를 전달하며 인천 2호선 연장사업 예타 대상 사업 선정을 요구했다.

김포는 광역교통망이 전무한 데다, 교통대책 없이 2기 신도시가 건설됨에 따라 교통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더군다나 두량에 불과한 경전철 김포골드라인이 50만에 달하는 김포인구를 수용하면서 안전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인천 2호선 연장의 신속 추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고양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독정역-검단역-불로지구-감정지구-걸포북변역-시네폴리스역-일산테크노밸리역-킨텍스역-주엽역-일산역-산들마을사거리-중산지구에 각각 역이 설치된다. 

김주영 의원은 "김포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김포와 서울, 그리고 인근 도시를 잇는 광역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며 "이번 인천2호선 김포·고양 사업 연장 예타 대상 선정은 그 시작점이 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김포골드라인의 안전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각종 대책이 나왔지만 여전히 혼잡률 문제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예타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교통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상혁 의원은 "인천2호선이 김포를 거쳐 고양까지 연장되면 GTX-A 환승을 통해 20~30분대에 삼성역까지 진입이 가능해진다"며 "김포의 광역교통망을 다각화하여 교통수요를 분산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의원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신속하게 마무리 짓고 이후 건설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 국토교통위와 예산결산특별위 등에서 지속 점검하겠다"며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노선 협의를 7월 내에 종결하고 사업의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점검하여 '사통팔달 김포'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