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국서 아마존 제친 中 초저가 쇼핑앱 '티무' 한국 상륙

기사입력 : 2023년07월26일 08:59

최종수정 : 2023년07월26일 17:01

최대 90% 할인행사에 4만원 상당 쿠폰도 제공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의 초저가 전자상거래 앱 '티무'(Temu)가 한국 배송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티무 앱은 지난 24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티무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최대 90%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최대 약 3만8000원 상당의 쿠폰도 제공한다.

티무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둬둬(拼多多)의 모회사인 PDD홀딩스의 자회사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뒀던 PDD홀딩스는 올해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초저가 판매 전략과 90일 이내 무료 반품이란 파격적인 혜택 덕분인지 지난해 8월 말 출시한 이래 현재까지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약 27개 국가·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티무는 출시된지 단 5개월 만에 미국에서 아마존, 초저가 패스트패션 앱 '쉬인'(Shein)을 제치고 쇼핑 앱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도 티무가 아마존을 제치고 '인기 앱' 최상위권에 안착해 있다.

티무는 앞서 가장 최근인 이달 1일에는 일본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일본 앱스토어에서도 쇼핑앱 부문 다운로드 1위를 기록 중이다.

티무의 중국 현지 업체들과 해외 고객을 이어주는 해외직구 앱이다. 중국 제조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현지 경쟁사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에 판매한다는 점에서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실제로 한국보다 저렴한 상품을 판매하는 또 다른 중국의 쇼핑 앱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와 쉬인은 각각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쇼핑 앱 인기 2위, 5위를 기록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가 3위, 쉬인이 9위를 차지하고 있다.

SCMP는 "급속한 경제 성장 속에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외시장이 티무, 쉬인, 알리바바 등 기업의 새로운 경쟁터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자상거래 앱 '티무' 웹페이지. [사진=사이트 캡처]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