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영진 "이재명 '단합'·이낙연 '혁신' 대립 아냐...이제 편하게 만날 것"

기사입력 : 2023년07월31일 09:49

최종수정 : 2023년07월31일 09:49

"李, '도덕성·민주주의 강조' 이낙연에 동의"
"이낙연 향후 행보, 당 혁신의 큰 방향성"
"李 체포동의안, 표결 없이 법원 출석할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지난주 성사된 '명낙 회동' 논의 내용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한 단합, 이낙연 전 대표가 이야기한 혁신은 대립적이지 않고 동전의 양면"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단합하면서 혁신하고 혁신하면서 단합하며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기 위해 다음 총선에서 이기자는 큰 그림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영진 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2.12.07 leehs@newspim.com

이어 "냉정하게 외부적인 시각으로 민주당을 진단하고 그 진단에 맞춰 처방하는 게 필요하기 때문에 이 전 대표가 보셨던 민주당의 모습이 있었다"며 "그 지점에서 '대담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 대표는) 이 전 대표의 말에 대해 받아들인다"며 "도덕성과 민주주의를 회복해나가는 것이 민주당 혁신과 발전의 출발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 말씀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 (당이) 국민의 신뢰를 만들어가는 첫 출발이라고 보고 있고 그런 면에 있어서 (둘 사이에) 특별한 차이는 없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언론·의원을 만나서 하는 간담회나 당원들을 만나서 하는 강연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면 그것이 민주당이 바꿔나가고 고쳐나가야 할 하나의 큰 방향일 수도 있다"고 "이 전 대표의 말은 넓은 차원에서 민주당이 나갈 바에 대해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두 분이 이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이후 편하게 전화해서 자유롭게 만나지 않겠느냐"며 "그런 정도로 열려 있어야 한다. 대단히 무겁고 어려운 장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전화하며 만나서 현안이 있을 때 서로 의견을 듣고 수용하는 관계가 되는 것이 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특별위원회를 만드는 것은 좀 빠른 거 같다"며 "총선을 준비하며 또 연말연초가 돼 여러 기구를 (구성할 때) 이 전 대표가 같이 참여하는 게 필요한 시기가 오면 그렇게 퍼포먼스가 있게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번 회동에서) 불체포특권·(체포동의안) 기명투표·혁신위 활동에 대해 논의된 바는 없다"며 "도덕성과 민주주의를 회복해나가는 것이 국민 신뢰를 받아나가는 첫 출발이라고 큰 방향을 이야기했기 때문에 그 방향에 다 녹아 있다. (체포동의안) 기명투표라는 디테일한 방식에 대해서 논의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한 이 대표 8월 영장청구설과 관련해 "8월 비회기에 정당하게 영장을 청구하면 (법원에) 나가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는 취지였다"며 "(검찰이) 8월 16일부터 30일까지인 결산 국회 때 (구속영장)을 보내면 여야가 합의해서 회기를 잘라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예전 권성동 의원의 사례를 거론하며 "여야가 합의하면 체포동의안을 굳이 표결하지 않고 비회기를 만들어 이 대표가 법원에 나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으로부터 제기된 '이재명 10월 퇴진설'에 대해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장 소장의 '카더라 통신'이나 술자리에서 하는 이야기를 정치 영역으로 소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특별한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잘라 말했다.

hong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