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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찜통 더위엔 '한국 찜질방·목욕탕' 추천

기사입력 : 2023년08월01일 10:55

최종수정 : 2023년08월01일 10:5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남부 지역이 이상고온에 따른 폭염을 겪는 가운데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으로 한국의 찜질방, 목욕탕을 추천했다.

31일(현지시간) WP는 '한국식 찜질방, 설탕에 절인 베이컨 아이스크림 등 더위를 이기는 6가지 방법' 제하의 칼럼을 통해 이색 더위나기 방법들을 나열했다.

최고기온이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텍사스주 주민인 WP 칼럼니스트, 캐런 아티아는 자신은 더운날 댈러스 한인타운에 위치한 '킹 스파'를 방문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40달러(약 5만원)만 내면 한국식 목욕탕, 사우나, 찜질방을 밤까지 이용할 수 있다"며 "이용객들은 적외선방, 소금방, 한증막 등 다양한 사우나와 온·냉탕을 이용할 수 있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얼굴 마사지 등 미용 시술을 받을 수 있고 불고기와 밥, 음료도 주문할 수 있다"고 알렸다.

특히 아티아는 '냉방'(cold room)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며 "냉방은 기본적으로 냉장고 같다. 나는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기도 하는데, 끝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잠이 잘 온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찜질방에서는 입을 옷이 제공되지만 목욕탕에서는 옷을 벗어야 한다"며 "옷을 벗으면 더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 나 역시 목욕탕에서 몇몇 새로운 친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아티아는 "한국식 목욕탕 체험은 (무더위에서 벗어나) 다른 국가로 탈출하는 경험"이라며 "모두에게 이러한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텍사스의 다양성 증가 덕에 (한국 찜질방과 목욕탕이) 더위를 이겨내는 새로운 비법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한인타운에 위치한 '킹 스파' 찜질방. [사진=킹 스파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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