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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55보급창 이전 부지 2030부산세계박람회 행사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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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55보급창 등 이전 및 북항 3단계에 대한 밑그림을 내놨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9층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 인근 군사시설인 55보급창과 8부두 이전 계획 및 주변 지역 개발 계획과 관련해 해당 부지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활용될 장소일 뿐 아니라 북항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될 공간"이라고 밝혔다.

55보급창은 1950년 8월 부산항 8부두로 반입되는 미군 군사물자와 장비를 일시 보관저장했다가 전국의 미군 부대로 보급하는 보급창고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8부두는 6·25 전쟁 당시 미군 군수물자 수송지로 이용되던 항만이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9층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5보급창과 8부두 이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3.08.03

박 시장은 "55보급창및 8부두 이전이 국정과제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세부 실천과제로 선정되면서,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속도감 있게 이전 협의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신선대부두 끝단에 있는, 해양수산부가 매립 중인 준설토 투기장을 55보급창 이전 후보지로 선정하고 정부와 협의를 진행할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5보급창 이전을 계기로 북항 3단계 개발을 하게 되면 북항 1단계, 2단계 사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며 "부산 전체가 비약적 발전을 이루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55보급창 부지 면적은 약22만㎡로, 축구장 면적의 30배 이상"이라며 "55보급창을 이전하게 되면 해당 부지를 2030부산세계박람회 행사에 활용하고, 박람회 이후 동천변 친수 공간과 국제금융업무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8부두 이전지 주변에는 북항 3단계 재개발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7부두, 8부두, 우암부두, 우암CY, 감만·신감만 부두를 아우르는 310만㎡의 육·해역을 포함하며, 8부두와 신감만·감만부두 및 주변 공업지역 일원은 2025년에 수립될 해양수산부 '항만재개발기본 (수정)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바다를 따라 즐길 거리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친수 활력 도시, 신교통 인프라를 적용한 친환경 스마트 교통도시가 될 것"이라며 "북항 1, 2단계 개발에 이은 3단계 사업을 통해 배후 원도심과도 연계해 원도심 지역인 중, 동, 서, 영도, 남구 일원에 이상적인 15분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남구 지역의 현안인 '오륙도선, 오륙도선 연장선, 우암~감만선'을 도시철도사업으로 북항 3단계 사업과 연계해 신속 추진한다"면서 "우암~감만선은 국철과 연계하는 등 B/C를 높여 빠른 시일에 추진하며, 오륙도선은 금년 말까지 타당성 재조사를 완료하고 조기 착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오륙도선 연장도선 9월 착수 예정인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우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우리 시는 국방부, 주한미군 측과 55보급창 이전 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협력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의 절차를 진행하고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전 후보지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의하며,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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