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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친 동물들의 특별한 여름나기 [뉴스핌 줌인]

기사입력 : 2023년08월03일 14:23

최종수정 : 2023년08월14일 09:07

- 초당옥수수, 활우럭 등 비타민과 단백질 식품으로 동물 더위 스트레스 극복
- 곰에게는 소간 등 고단백질 식품, 하마는 과일얼음케이크, 코끼리는 비타민 종합과일선물세트 제공
- 서울대공원 "먹이행동풍부화로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등 동물복지에 더욱 힘써"

[과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하마가 사육사가 준비한 과일을 먹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이날 동물들의 더위 스트레스 극복 및 면역력 회복을 위해 특식을 제공했다. 2023.08.03 pangbin@newspim.com

[과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대공원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무더운 날씨에 얼음과 통과일을 수영장에 넣어주고 우럭 등 살아있는 생선을 물 속에 풀어주는 등 동물들이 시원하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특별한 여름나기 행사를 마련했다.

오타리아와 물범들이 살고 있는 해양관에서는 사육사들이 살아있는 우럭을 공급해 여름철 지쳐있는 동물들에게 활동성을 증진함과 동시에 영양도 채워주었다.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물범이 얼음 고등어를 먹고 있다.2023.08.03 pangbin@newspim.com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오타리아가 활 우럭을 먹고 있다.2023.08.03 pangbin@newspim.com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사육사가 물범에게 얼린 생선을 제공하고 있다. 2023.08.03 pangbin@newspim.com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물범이 얼음 고등어를 먹고 있다. 2023.08.03 pangbin@newspim.com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사육사가 물범에게 얼린 생선을 제공하고 있다.  2023.08.03 pangbin@newspim.com

수북한 털로 덮여있는 곰들에게는 소 목뼈, 소 간 등 고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먹이를 제공했다. 이날은 평소 접하기 힘든 먹이를 제공함으로써 궁금증 유발과 활동력을 유도하고 수분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얼린 과일을 제공해 잠시나마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과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반달가슴곰이 얼음에 담긴 과일을 먹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이날 동물들의 더위 스트레스 극복 및 면역력 회복을 위해 특식을 제공했다. 2023.08.03 pangbin@newspim.com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반달가슴곰이 물 안에 들어가 과일을 먹고 있다.  2023.08.03 pangbin@newspim.com

물에서 활동하는 하마도 폭염에 예외는 없다. 이날 사육사들은 정성껏 만든 과일케이크와 다양한 채소를 공급해 더위에 부족해진 비타민을 보충해 주었다.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하마가 사육사가 준비한 과일을 먹고 있다.  2023.08.03 pangbin@newspim.com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하마가 사육사가 준비한 과일을 먹고 있다.  2023.08.03 pangbin@newspim.com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사육사들이 하마에게 줄 특식을 만들고 있다. 2023.08.03 pangbin@newspim.com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하마가 사육사가 준비한 과일을 먹기위해 이동하고 있다.2023.08.03 pangbin@newspim.com

더운 지역에 서식하는 아시아코끼리는 대형 얼음과일과 수박 약 20통을 먹기좋게 썰어 제공한다. 초식동물인 만큼 파인애플과 코코넛, 초당옥수수까지 다양한 종류의 과일, 채소를 공급하고 시원한 물이 뿜어져 나오는 샤워시설을 가동해 코끼리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다.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코끼리가 물줄기를 지나가고 있다. 2023.08.03 pangbin@newspim.com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코끼리가 사육사가 준비한 과일을 먹고 있다. 2023.08.03 pangbin@newspim.com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코끼리가 사육사가 준비한 과일을 먹고 있다. 2023.08.03 pangbin@newspim.com
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코끼리가 사육사가 준비한 과일을 먹고 있다. 2023.08.03 pangbin@newspim.com

 서울대공원 김재용 원장은 "'동물 여름나기 프로젝트'은 더위에 지친 동물들을 위한 먹이행동풍부화의 일환으로, 동물들이 무더위를 이겨내고 면역력 강화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면서 "앞으로도 동물원에서 지내는 동물들의 자연적인 행동을 유도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욱 신경을 쓰겠다" 라고 말했다. 2023.08.03 pangb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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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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