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전략에 ESG 가치 통합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KT&G는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활동 성과를 담은 ESG보고서 '2022 KT&G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KT&G는 이번 보고서에 신설된 전략 리포트(STRATEGIC REPORT)'를 통해 미래 성장전략과 ESG 가치를 통합한 '2027 뉴 비전'과 그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향후 NGP(Next Generation Products)와 건강기능식품 등 핵심사업에서의 성장과 더불어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사업구조 혁신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22 KT&G 통합보고서' 표지 이미지. [사진= KT&G] |
특히 그룹사 비즈니스를 포괄한 '2030 KT&G그룹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통해 그룹차원의 ESG 실행력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실행 가능성과 업 특성 등을 고려해 핵심성과지표(KPI)를 재정립하고, 온실가스 감축률,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글로벌 폐기물 관리 인증 획득, 인권영향평가 실행률 등에 대해 그 대상을 전 그룹사로 확대했다.
ESG 주요 영역별 성과도 구체적으로 담겼다. KT&G는 2021년 수립한 환경경영 비전인 'KT&G Green Impact' 체계 구축 이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국내외 사업장의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2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7.5% 감축했다. 올해는 사업장 지붕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18% 이상 확대를 목표로 실행을 강화하고 있다.
백복인 KT&G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KT&G는 지속가능성을 기업가치와 직결된 문제로 받아들이고 중장기 관점의 성장전략에 통합시켜 새로운 비전 방향성을 설정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ESG 가치를 연계한 핵심 성장사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5년 내 해외 매출비중 50% 이상의 Global Top-Tier 회사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