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연구원 "워케이션 활성화, 지역관광 연계 모델이 답"

기사입력 : 2023년08월21일 16:57

최종수정 : 2023년08월21일 16:57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형태로 부상하고 있는 워케이션(Workation, Work+Vacation) 산업 활성화를 위해 비즈니스와 지역관광을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주워케이션.[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8.21 mmspress@newspim.com

제주연구원은 21일 워케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수행한 '제주지역 워케이션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기업 비즈니스와 지역을 연계한 '상생-체류형' 워케시션 모델로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제주지역 워케이션 공급여건 분석을 통해 제주지역 인프라 시설은 공공영역뿐만 아니라 민간영역에서도 활발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여가시간을 활용한 지역·기업 교류프로그램, 힐링여가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적인 지원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인프라 시설은 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 도심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읍면지역의 경우 공유업무시설과 숙박시설 간 매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과 스타트기업을 대상으로 한 워케이션 기업수요 조사를 통해 워케이션을 도입하려는 기업의 주요 목표와 이유가 직원복지 향상과 민족도 제고였으며, 특히 IT(정보통신) 기업의 경우 인재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직원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워케이션 도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 워케이션 선호지역으로는 응답자의 59%가 제주시, 서귀포시 등 도심지역, 27%는 '한적한 제주 농어촌 마을', 17%는 '유명관광지'를 택했으며, 선호하는 숙박시설로는 호텔(37.6%)과 리조트/콘도(37.1%)를 가장 선호한 반면, 농어촌 민박/펜션(10.2%)와 지역 게스트하우스(6.6%) 공유숙박(5.1%)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원은 이 같은 워케이션 공급 여건 및 기업 수요조사를 토대로 제주지역 워케이션의 방향성을 휴양·경제적 효과를 넘어 장기적으로는 제주에 위성 오피스를 설치하거나 기업을 이전할 수 있는 효과까지 염두에 둔 '상생-체류형 워케이션'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전략적 수요 확대 방안, 상생적 공급여건 조성, 효율적인 지원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전략과제로 제기했다.

우선 전략적 수요 확대 방안으로 제주에서 운영되는 워케이션을 유형화하고 유형별 지원프로그램을 운영을 제안했다. 또한 제주 출향 기업인 대상 우선 홍보 및 적극적 인센티브 지급, 무비자 여건 활용 해외기업 대상 워케이션 집중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상생적 공급여건 개선을 위해 도내 유휴업무시설 활용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고 효율적 운영을 위한 인력양성과 전담인력으로서 워케이션코디네이터 육성·지원을 제안했다. 특히 읍면지역 숙박시설 연계를 위해 읍면지역에 위치한 숙소를 특정 기간동안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숙박구독서비스를 제안하였고 그 외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및 지역사회, 기업과의 교류프로그램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효율적 지원인프라로는 제주워케이션지원기능을 강화하여 원스탑지원체계를 만들고 전체적인 공급-수요기업관리와 홍보, 데이터관리, 예약-결제가 가능한 통합관리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특히 근로자들의 워케이션 이용 실태와 현장 운영실태조사를 통한 주기적인 모니터링를 실시하여 관련 정책 수립과 워케이션 운영업체에 객관적인 정보 제공이 가능하게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mmspres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