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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상승...엔비디아·MS·노바백스↑ VS 펠로톤↓

기사입력 : 2023년08월23일 21:20

최종수정 : 2023년08월23일 21:20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뉴욕증시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개장 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3일 오전 8시 1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선물은 전장 대비 9.50(0.22%) 오른 408.75,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6.00(0.17%) 상승한 1만4985.25, E-미니 다우 선물은 57.00(0.17%) 전진한 3만4402.00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엔비디아의 실적에 따라 올해 미 증시가 이어왔던 랠리가 재개될지 아니면 8월 들어 나타난 하락세가 강화할지 주목하고 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시장 담당 책임자는 로이터 통신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AI를 둘러싼 모멘텀과 회사의 최첨단 AI 칩에 대한 수요에 달렸으며, 이것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지만, 올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작은 차질에도 주가가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I 투자 열풍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00% 넘게 상승했다.

금융 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2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급격히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이 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낙관했는데, HSBC를 비롯한 일부 월가 투자은행(IB)들은 2분기 매출이 이 같은 가이던스도 뛰어넘었을 것으로 보고 회사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한 상태다.

이날 개장 전 엔비디아의 주가는 1% 넘게 오르며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도 개장 전 0.5%~1% 오르고 있다.

올해 미 증시는 강세를 보였으나, 미 경제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데이터가 잇달아 발표되고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이 공개되자 8월 들어 하락 흐름을 이어왔다. 시장의 긴축 경계심이 높아졌고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대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화한 탓이다. 

전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 초반 4.366%까지 올라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장 후반에는 전날보다 1.2bp 내린 4.330%를 기록했다. 이날 현재는 4.275%로 5.3bp(1bp=0.01%포인트) 하락 중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베팅이 88.5%에 달하지만, 첫 금리 인하 시기는 5월로 한때 3월을 예측했던 데서 늦춰졌다. 5월 금리 인하 가능성(36.4%)도 동결 가능성(30.2%)과 막상 막하다. 

엔비디아 [사진=블룸버그]

이날 투자자들은 개장 전 발표될 미국의 7월 건축 허가 건수, 개장 후 나올 7월 신규 주택 판매 건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의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을 통해 미 경제 상황에 대한 추가 단서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홈 피트니스 플랫폼 ▲펠로튼 인터랙티브(종목명:PTON)의 주가가 30%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회사는 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EPS)이 68센트 손실, 매출은 6억4210만달러라고 밝혔는데, 매출은 레피니티브 전망치(6억3900만달러)를 웃돌았으나 조정 EPS는 38센트 손실 예상보다 컸다. 

반면 미국 백화점 체인 ▲콜스(KSS)는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3% 가까이 상승 중이다. 

미국 바이오 기업인 ▲노바백스(NVAX)의 주가도 개장 전 주가가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회사가 새로 개발한 코로나 백신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에리스' 바이러스에 면역 반응을 보였다는 동물 실험 결과를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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