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상생상회서 가치소비 위한 '영주 지역문화주간' 운영
복숭아·자두·감자·단호박·벌꿀 등 대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열려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상생상회(안국역 1번 출구)와 영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함께하는 '가치소비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주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 관광생태계 조성과 지역 상생 사업 기반 강화를 위한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지역문화주간'의 일환으로 서울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지역의 관광지와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 특산물 장터를 통해 지역의 건강한 맛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오감만족 체험형 특별전시이다.
이번 지역문화주간에서는 영주 대표 특산품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영주씨네 상생장터'와 영주의 달콤쌉싸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영주씨네 쿠킹클래스', 영주의 사회적경제기업부터 여행 관광 스토리 등 영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영주의 공간'까지 마련돼 서울 속에서 영주를 경험해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상생상회 1층에서 열리는 외부 장터 '영주씨네 상생장터'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백도, 황도, 자두, 감자, 단호박, 홍삼, 벌꿀 등 영주의 대표 특산물을 판매하여 더위에 지친 서울시민들의 입맛을 돋울 예정이다.
시민참여 프로그램 '영주씨네 쿠킹클래스'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영주 풍기인삼 편정과 만들기', '영주 도라지 양갱·라떼 만들기'를 진행해 먹을수록 더 건강해지는 영주의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영주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획전시 '영주의 공간'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특산물을 홍보하고, 영주의 역사, 문화,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9월에는 옥천군이 서울 시민들의 추석을 더욱 풍성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앞장설 예정이며, 10월에는 충청북도가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충북 어쩌다 못난이 김치'로 서울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지역문화주간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서울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보다 많은 지역과 협력하여 서울시민들에게 더 건강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의 다채로운 자원을 소개함으로써 지역상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