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푸본현대생명은 3925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3925억원의 유상증자를 당초 9월말에서 8월30일로 한 달 앞당기기로 의결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포함해 5705억원 규모 자본 확충으로 푸본현대생명 지급여력비율(K-ICS) 상승이 전망된다. 푸본현대생명은 오는 3분기말 K-ICS 170%대를 예상했다. 지난 1분기말 기준 푸본현대생명 K-ICS는 128%다.
푸본현대생명은 새로운 회계제도(IFRS17)에 맞춰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퇴직연금을 비롯한 각 판매 채널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이 한국 보험시장 규제 변화에 대한 이해와 시장 상황의 빠른 대처를 위한 안정적인 경영 지원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내실경영과 효율성 제고로 보험계약마진을 확대하는 한편 지급여력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푸본현대생명] 2023.08.30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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