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尹정권, 국가 역량을 국민 삶 아닌 반대세력 탄압에 소진"

기사입력 : 2023년08월31일 12:10

최종수정 : 2023년08월31일 12:43

31일 국회서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 尹정권 성공 바랐다"
"정부, 초부자 세금 깎아...양극화 심해질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국가 역량을 민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의 유지, 사적이익, 반대세력 제거·탄압에 다 소진했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2024년 예산안에 대한 평가'를 묻는 뉴스핌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8.31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당대표에 취임하며 윤석열 정권이 국민 기준과 눈높이에 맞춰 국민으로부터 인정받고 공경 받고 칭찬받는 대통령으로 성공하길 바랐다"며 "윤석열 정권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국민의 이익, 국가의 미래를 위해 그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의 삶, 먹고 사는 문제"라며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이 정권은 '다 시장이 알아서 할 일이다. 못 사는 것은 각자의 책임이고 무한 경쟁을 통해 능력이 있다면 얼마든지 더 가져도 된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치해선 안 된다. 방종을 허용해선 안 된다"며 "균형과 기회, 평등 속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자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경제 상황이 어렵다고 하니 초부자의 세금을 깎아주고 서민 지원예산을 대대적으로 줄였다"며 "당연히 소비 역량이 줄고 양극화가 심해지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예산은 자세히 설명할 것도 없이 지역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고 골목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경제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며 "굳이 이 예산을 100% 삭감하겠다는 것은 서민에 대한 고려 없이 대형 유통 재벌들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정책에 다름 아니"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결국 1년여가 지나는 동안 윤석열 정권이 한 일이라고는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야당을 파괴하고 반대세력을 적대시하고 민방위가 부활하고 이념 전쟁을 시작하고 그걸 통해 자신들의 소수 정치적 집단의 이익만 추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래선 나라의 미래가 없다. 국민의 고통이 너무 커진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적 항쟁이 필요할 때다. 폭주와 퇴행을 멈추게 하기 위한 실천을 할 때"라고 덧붙였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