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주말 유럽축구] 손흥민, 9월2일 번리전 '손톱' 으로 나설까

기사입력 : 2023년08월31일 16:52

최종수정 : 2023년09월01일 10:0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다시 시즌 첫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상대는 '70m 원더골'의 좋은 추억이 있는 번리 FC. 토트넘은 9월2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번리전 원정길에 오른다. 토트넘은 정규 리그에서 2승1무로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30일 풀럼에 덜미를 잡혀 리그컵(카라바오컵)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캡틴 손흥민에겐 시원한 마수걸이골을 터뜨리며 침체된 토트넘에게 리그 3연승을 안기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9월2일(한국시간) 번리전에 원톱 출격이 예상되는 손흥민. [사진 = 토트넘]

손흥민은 리그 3경기에서 왼쪽 측면에서 뛰었다. 골잡이보다 찬스메이커 역할에 비중을 둬 아직 공격 포인트가 없다.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우는 원톱 히샬리송은 감독의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번리전에서 'SON TOP' 출격 가능성이 있다. 최전방으로 나서는 손흥민은 2019년 번리전에서 만든 '역대급 환상골'을 추억하며 신발끈을 맬 것이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스퍼트, 번리선수 6명을 추풍낙엽처럼 떨어뜨리고 오른발 슛으로 득점했다. 이 골은 쏘니에게 푸슈카시상을 안겼다. 번리전을 마치고 손흥민은 클린스만호의 주장 완장으로 갈아차고 9월 A매치 2연전(9월8일 웨일스·9월13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나선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지휘하는 번리는 지난 시즌 강등됐다가 한 시즌 만에 EPL 복귀해 초반 2경기 모두 졌다. EPL 개막후 승점이 '0'인 최하위 4개 팀 중 하나다. 번리는 득점은 1골에 불과하고 실점은 6골로(득실차 -5) 리그 18위에 머물러있다.

황희찬의 울버햄튼은 9월3일 밤 10시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부상 회복 중이라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황의조의 노팅엄은 9월2일 밤 11시 첼시와 원정경기를, 김지수의 브렌트포드도 9월2일 밤 11시에 홈에서 본머스와 만난다.

김민재가 활약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9월3일 새벽 1시30분 묀헨글라트바흐와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이적생 케인이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린 뮌헨은 개막후 2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에 올라있다. 1위 우니온 베를린과 승점6에 득실차 6까지 같으나 다득점(베를린 8골, 뮌헨 7골)에서 밀렸다. 묀헨글라트바흐는 1무1패로 12위에 올라있다.

이재성의 마인츠는 9월2일 밤 10시30분 베르더 브레멘과 원정 경기를 치르고 정우영의 슈투트가르트는 같은 시간 친정팀 프라이부르크와 홈경기를 준비한다.

이강인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9월3일 밤 12시5분 리옹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조규성의 덴마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은 9월4일 새벽 3시 오르후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부상으로 뛸 수 없다.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가 속한 스코틀랜드 셀틱은 최대 라이벌인 레인저스와 9월3일 밤 8시 시즌 첫 대결에 나선다. 셀틱과 레인저스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의 쌍두마차다. 셀틱이 2승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레인저스는 2승1패로 4위다. 오현규는 종아리를 다쳐 나올 수 없다. 양현준과 권혁규는 교체 출장 가능성이 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