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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기부 공모사업 경남 3개 연합체 전국 최다 선정

기사입력 : 2023년09월01일 15:51

최종수정 : 2023년09월01일 15:51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2023년 공급망 연계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 10개 연합체(50개 기업)중 도내 3개 연합체(도내 12개사)가 선정되어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공급망 연계형스마트공장 개념도[표=경남도] 2023.09.01

공급망 연계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유망 선도기업 등 협업체를 중심으로, 공동‧협업 스마트시스템 구축과 개별 스마트공장 보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전국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1년간 정부지원금 총 24억원을 지원받아 제품 개발·생산, 원재료 관리, 유통·물류 관리, 주문·판매·서비스 관리, 에너지 관리 등을 협력지구 연합체 기업 간 연계하고 공동 활용 가능한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에 발맞춰 공급망 연계형 스마트 공장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방비 20%(4억 8000만원)를 추가 지원해 도내 기업의 많은 참여를 유도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방위, 자동차, 금형 3개 분야에서 공급망을 연계한다.

방위산업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항공기 부품을 납품하는 제조업체들로 공급망 연계형을 구성해 ㈜동성전기(김해)를 중심으로 성산항공주식회사, 에이피엠씨 주식회사, ㈜경인테크 등이 협력해 방산 부품의 최적화된 생산방법, 재료사용, 품질관리 방법 등의 제조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전체 공급망의 고효율성과 품질향상을 목표로 한다.

자동차 부품과 관련해서는 디알비오토모티브(양산)를 중심으로 ㈜대림, 삼진산업, 동서산업, CMB네트웍스가 연계해 자동차 부품 제조사 공동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완성차 기업‧협력사는 세계 시장에서 생산제품의 국제 표준 부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생산 및 품질 데이터 정보와 품질 기준 인증 취득을 요구받고 있어, 참여기업들은 이에 대응하는 품질데이터 관리와 생산정보화 체계 표준화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금형 사출 관련 공급망 연계형으로는 에이치에이앤테크(주)(김해)를 중심으로 명창정밀, 해성정밀, 에프큐티씨 등이 참여해 수주부터 생산, 출하까지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수주 불균형에 대응하고, 생산 시너지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남도는 지역 제조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가치사슬 기업간 데이터‧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공급망(SCM) 연계형 스마트공장 보급을 선도할 수 있게 되었다.

참여기업들은 협력사 간 정보공유를 통해 생산일정 관리, 불량원인 제거 등으로 제조 리드타임 개선과 재고비율 효율화로 불량률 10% 절감, 재고비용 10% 절감, 생산량 10% 증가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선정된 기업들은 제조품질, 불량률 감소, 자동화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대외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에서도 성공적인 공급망 연계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구축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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