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혼조 마감...위성통신·부동산↑, 해운·공항↓

기사입력 : 2023년09월06일 17:10

최종수정 : 2023년09월06일 17:10

상하이종합지수 3158.08(+3.71, +0.12%)
선전성분지수 10515.21(-25.50, -0.24%)
촹예반지수 2101.40(-9.93, -0.47%)
커촹반50지수 934.60(+3.97, +0.43%)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6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요 지수 모두 약세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만 0.12% 올랐고,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0.24%, 0.47%씩 내렸다.

경기 둔화 우려가 계속해서 투자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증시와 부동산 등 경기 부양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위축된 투자 심리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특히 전날 발표된 차이신(財新)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1.8로 집계됐다. 전월치인 54.1과 시장전망치 53.8을 모두 밑돈 것으로, 경기 확장 기조를 유지했지만 연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덴마크 투자은행 삭소뱅크 싱가포르 지점의 차루 차나나 시장 전략가를 인용해 "차이신 PM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전날 개선됐던 투자심리 일부가 상쇄됐다"고 전했다.

위안화 약세 충격도 있다. 경기 회복에 대한 어두운 전망에 더해 달러가 강세로 전환하면서 위안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고, 그 여파가 증시에까지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기준환율을 7.1969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0.0186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26% 하락한 것이다.

다만 외국인 거래는 순매수로 전환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17억 6100만 위안(약 3209억원)의 순매도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18억 2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4078만 7500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섹터별로 보면 해운 섹터의 낙폭이 컸고, 공항 섹터도 크게 내렸다.

반면 위성통신 테마주들은 큰 폭으로 올랐다. 중국 자체 위성항법시스템 베이더우(北斗) 위성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화리촹퉁(華力創通)은 7거래일 간 113% 급등했다.

화웨이(華爲)가 세계 최초로 위성 통화를 지원하는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출시한 것, 화리촹퉁이 최근 1년간 수주한 주문액이 2억 1000만 위안에 달했다고 공시한 것이 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부동산 테마주도 강세를 연출했다. 중국 당국이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향후 수 주 내에 또 한 번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시장은 베이징과 상하이·선전 등 대도시가 비 핵심 구역에 대한 부동산 구매 제한 정책을 취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6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