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양이 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2년 연속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 4관왕을 달성했다.
2023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 작품.[사진=한양] |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은 198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심미성과 독창성, 사용성 등을 평가해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정부인증 GD(Good Design) 심벌을 부여하고 있다.
한양은 이번 '2023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에서 도시재생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는 주상복합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의 입면 디자인과 조경을 비롯해 숲세권 매력을 극대화한 순천의 랜드마크 아파트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의 조경 등 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3개 선정작을 배출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리빙 디자인 부문에서도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의 승강기 내부 인테리어가 선정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4개 품목이 우수디자인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최고 59층 4개동 규모로 조성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의 입면 디자인은 기존의 수평적 도시맥락을 수직화해 입면에 반영하고 위브드 패턴을 반복적으로 적용한 특화설계로 시선을 사로잡는 청량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지상 4층에 조성된 옥상정원도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승강기 내부도 저채도의 브라운 색상과 천장의 더블라인 조명, 메탈소재의 수직패턴이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삼산풍경'을 콘셉트로 조성된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의 조경은 단지 뒤편에 있는 삼산의 아름다운 숲 경관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여 와 마치 숲속의 리조트에 머물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은 지난 2021년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기술(Smart), 환경(Eco), 사람(People)'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디자인에 반영하며 수자인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심미성과 실용성, 기술력까지 모두 조화를 이루는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수자인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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