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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월 수출 8.8% 감소...반도체 수입 20% 감소

기사입력 : 2023년09월07일 12:24

최종수정 : 2023년09월07일 14:0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8월 수출액이 전년대비 8.8% 감소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의 7일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8월달 수출액은 2848.7억달러로 전년대비 8.8% 하락했으며, 수입은 2165억달러로 7.3% 하락했다. 무역흑자는 13.2% 줄어든 683.6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수출액은 4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수출액의 전년대비 증감폭은 지난 5월 -7.5%, 6월 -12.4%, 7월 -14.5%를 기록한 바 있다. 8월의 수출 감소폭은 상당폭 축소된 셈이다.

8월 누적으로는 수출액이 5.6% 감소한 2조2233억달러, 수입액은 7.6% 감소한 1조6699억달러를 기록했고, 무역흑자는 1.3% 감소한 5534억달러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아세안에 대한 8월 수출액이 3.6%, 수입이 6.3% 감소했다. EU에 대한 수출액은 10.5%, 수입액은 2.5% 감소했다. 미국에 대한 수출은 17.4%, 수입은 4.9% 감소했다. 일본에 대한 수출은 8.6%, 수입은 16.7% 감소했다.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은 7.8%, 수입은 24.2% 감소했다.

품목별로 8월 PC 및 PC부품 수출액(달러)이 24.1%, 스마트폰 수출액이 13.6%, 반도체 수출액이 16.0% 각각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액은 91.2%, 선박 수출액은 20.2%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입액이 39.3%, 희토류 수입액이 54.2% 증가했다. 화장품 수입액이 17.3%, 반도체 수입액이 20.4%, 자동차 수입액이 20.2% 각각 감소했다.

중국의 한 항구에 수출용 자동차들이 선적을 대기하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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