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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메이저 통산 24승 위업... '24번' 코비를 추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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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테니스 결승 메드베데프에 3-0 완승
오픈대회 이후 남녀 통틀어 메이저 최다승
대회 역대 최고령 우승... 5년만에 정상 탈환
시상식에 '코비 24 티셔츠' 입고 등장해 눈길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자신이 테니스의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임을 코트에서 증명했다. 조코비치가 개인 통산 24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등번호 24번 달고 코트를 누비던 농구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를 소환했다. 

조코비치는 자신의 남자 대회 역대 최다승 23승에 1승을 보태며 라파엘 나달의 메이저 통산 22승과 격차를 2승으로 벌렸다. 여자 테니스의 전설 마거릿 코트(메이저 통산 24승)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오픈대회) 24회 우승은 남녀 통틀어 조코비치가 유일하다. 코트는 1968년 이후로는 메이저 단식 우승이 11번이다.

[뉴욕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11일(한국시간) US오픈테니스 남자 단식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2023.9.11 psoq1337@newspim.com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총상금 6500만 달러·약 857억6000만원)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를 3시간 16분 만에 3-0(6-3 7-6<7-5> 6-3)으로 완파하고 2018년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40억1000만원)을 거머쥔 조코비츠는 세계 1위에 다시 오른다.

미국이 백신 미접종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하면서 2022년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조코비치는 2년 전인 2021년 US오픈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뉴욕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11일(한국시간) US오픈테니스 남자 단식 우승을 확정 짓고 관중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3.9.11 psoq1337@newspim.com

1987년 5월생 조코비치는 오픈대회 이후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70년 켄 로즈월(호주)의 35세였다.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을 휩쓸고 윔블던에서만 준우승에 그친 조코비치가 한 해에 3개 메이저 대회를 휩쓴 것은 2011년과 2015년, 2021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조코비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접전을 치르느라 체력 소모가 컸던 메드베데프를 쉽게 물리쳤다.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조코비치는 1세트를 6-3으로 따냈다. 2세트에선 게임 스코어 5-6으로 뒤진 자신의 서브 게임 때 고전했다. 위기에서 벗어난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까지 몰고가 2세트마저 가져왔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조코비치는 3세트에서 큰 고비 없이 체력이 떨어진 메드베데프를 몰아붙여 6-3으로 승리했다.

[뉴욕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11일(한국시간) US오픈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뒤 딸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9.11 psoq1337@newspim.com

조코비치는 대회 시상식에 옷을 갈아입고 등장했다. 2020년 1월 불의의 헬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찍은 사진이 담긴 티셔츠였다. '24'라는 숫자와 함께 '맘바'라는 브라이언트의 별명이 새겨져 있었다. 브라이언트가 LA 레이커스에서 뛸 당시 등 번호가 24번이었다. 조코비치의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와 같다.

조코비치는 이에 대해 "코비는 나의 친한 친구였다. 내가 좌절하고 힘들었을 때마다 나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코비는 24번을 달고 세계 농구의 전설이 됐다. 그를 다시 상기시킬 수 있는 상징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며칠 전 옷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뉴욕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11일(한국시간) US오픈테니스 남자 단식 시상식에서 코비를 추억하는 티셔츠로 갈아입고 등장해 브라이언트와 함께 자신의 우승을 축하하듯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 2023.9.11 psoq1337@newspim.com

이어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나는 7살, 8살 때 세계 최고 선수가 되고 싶은 꿈을 꿨다.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얻고 싶었고 그것이 내가 원하던 유일한 것이었다"며 "이후 나는 새로운 꿈을 가지기 시작했다. 새로운 목표를 세웠는데 내가 24개 그랜드슬램에 관해 이야기하며 여러분과 함께 이곳에 있을 것으로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우승 소감을 덧붙였다.

준우승한 메드베데프는 "나는 통산 20개의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조코비치는 24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달성했다. 정말 놀랍다"며 조코비치를 축하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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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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