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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넬슨 만델라 재단 번 해리스 대표와 국제 세미나

기사입력 : 2023년09월11일 15:43

최종수정 : 2023년09월11일 15:43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는 본교 정보·기록학연구소가 오는 13일 넬슨 만델라 등 인물 기념재단의 아카이브 활동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넬슨 만델라 재단의 번 해리스(Verne Harris) 대표와 라지아 살레(Razia Sahle) 아카이브 소장이 재단 아카이브의 활동이 소개될 예정이다.

넬슨 만델라 재단은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넬슨 만델라(1918~2013)가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1999년 설립됐다. 반인종차별 투쟁 등 다양한 활동에 관한 기록자료와 관련 저작물을 수집·관리·활용하는 아카이브를 운영 중이다.

번 해리스 대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진실화해위원회, 남아프리카역사아카이브 등을 거쳐 넬슨 만델라 대학교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독일 빌리 브란트 재단 대표 볼프람 호펜슈타트 박사는 빌리 브란트 재단의 아카이브를 소개하고, 재단 아카이브 활용 및 공공역사의 활동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외대 정보·기록학과 겸임교수인 박춘원 위즈메타 대표가 두 재단의 동영상 자료를 가공해 'VADs(Video As Data Service) 기반 큐레이션' 시연할 계획이다.

노명환 소장은 "이번 세미나는 해외 기록학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그간 한국외대 정보·기록학과와 정보·기록학연구소가 추진해 온 다양한 연구·교육 활동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공=한국외국어대학교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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