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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숙 최고위원, 단식장 찾은 박지현 눈물에..."공천 염두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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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눈물·말 의미 없는 것 없어"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단식투쟁천막을 찾아 눈물을 흘린 것을 두고 '공천을 염두에 둔 눈물'이라고 평가했다.

서 최고위원은 13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치인의 눈물, 말, 모든 것들은 의미가 없는 것이 없다"며 "(공천을) 전혀 염두에 안 둘 수가 없다"고 밝혔다.

서은숙 최고위원(왼쪽)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서 최고위원은 "단식장에 오면 눈물이 난다. 대표님의 상태를 보면 눈물이 나는 건 자연스러운 상태"라면서도 "(박 전 비대위원장이) 너무 차가운 데서 너무 뜨거운 곳으로 갑자기 확 온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했다.

검찰이 청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관련해서는 "어제(12일) 소환조사가 또 끝났으니까 조만간 들어오지 않을까. 9월 21일 정도 국회 본회의에 보고가 되고 25일쯤이면 아마 표결이 이뤄지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체포동의안의 가·부결 여부를 두고는 "공식적으로 아직 논의된 바는 없다"면서도 "개인적으로도 영장청구는 부결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대표가 분명히 말했다. 비회기 기간에 영장을 청구하라. 그러면 방탄국회 안 열고 가서 판사 앞에서 심사를 받겠다. 검찰은 지난 2년 동안 충분히 수사할 시간이 있었는데 왜 지난 8월에는 영장 청구를 안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정치 검찰이 국회 회기 기간이고 이 대표가 단식 중인데도 불구하고 굳이 소환조사를 두 번이나 하고, 회기 중에 구속영장 청구하는 것은 민주당에 분열과 혼란을 주려는 정치행위라고 저희는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선언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정당한 수사에 대한 영장 청구는 당연히 특권을 포기하겠다는 것이지 지금 검찰이 하고 있는 것은 증거와 어떤 사실에 기반한 수사가 아니라고 본다"며 "야비한 정치 수사"라고 일침을 가했다.

서 최고위원은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는 이 수사가 과연 정당한 수사인가라고 봤을 때 민주당은 이것에 대한 정치적 판단을 해야 한다"며 "저는 당론으로 부결에 대한 결정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가결이든 부결이든 똑같은 표결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날로 단식 14일차에 접어든 이 대표의 건강상태 때문에 영장청구가 미뤄질 수 있다는 지적에는 "뒤로 미뤄질 수도 있다. 그러니 대표의 단식은 검찰의 일정을 고려한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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