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크래비티 "열심히 활동해서 대표곡 만들어야죠"

기사입력 : 2023년09월14일 17:10

최종수정 : 2023년09월14일 17:1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3년 정도 활동했는데 아직 저희만의 대표곡이 없다고 생각해요. 더 열심히 노력해서 어딜 가도 저희 노래가 나오는, 대중성이 생기는 팀이 되고 싶어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크래비티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선 시커(SUN SEEKER)'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너와 나, 우리 그리고 서로의 삶을 노래했으며 '태양을 쫓는 자'라는 타이틀처럼 뜨거운 꿈의 메시지를 가득 담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크래비티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3.09.14 alice09@newspim.com

"이번에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으로 컴백을 하게 됐어요. 매번 설레지만, 이번 컴백에 설렘이 유독 더 큰 것 같아요(웃음).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분도 좋고요. 올해 '마스터: 피스(Master: Piece)' 이후 두 번째 컴백이라 팬들 역시 많은 기대를 해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 역시 기대가 크고요. 팬들에게 많은 행복을 드릴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요."(세림, 형준)

"앨범이 '태양을 쫓는 자'인데, 이전 앨범에서는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개인이 가진 목표에 집중했어요.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목표나 이루고 싶은 것들을 태양에 빗댄 거죠. 목표를 향해 쫓을 때, 우리가 언제나 함께 곁에 있어주겠다는 메시지가 있어요."(우빈)

타이틀곡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은 모든 걸 던져 쟁취하고 싶은 청춘의 무한대적 사랑을 노래했다. 또 선공개됐던 더블 타이틀곡 '치즈(Cheese)'는 크래비티만의 기분 좋은 특별한 하루를 청량한 매력으로 담아냈다.

"아무래도 컴백이라는 것 자체가 자주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한 번 보여드릴 때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을 준비하게 됐죠. 선공개된 '치즈'는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이지리스닝이고, '레디 오어 낫'은 정말 저희의 칼군무가 포인트인 곡이에요. 저희의 상반된 모습을 더블 타이틀을 통해 보실 수 있을 거예요."(민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크래비티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3.09.14 alice09@newspim.com

"이번 앨범은 준비 기간이 이전보다 짧아서 집중을 정말 많이 했어요. 또 더블 타이틀로 준비를 해야 했고, 그 안에서도 저희의 합이 중요했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죠. '레디 오어 낫'은 안무 수정이 정말 많았는데 더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점점 생기더라고요(웃음). 많은 노력 끝에 나온 앨범이에요."(원진)

이번 앨범에는 세림과 앨런, 우빈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독보적인 청춘의 서사를 펼쳐온 이들이 짜릿한 젊음을 표현했다. '선 시커'에는 멤버들의 확장된 스토리와 팀워크, 성장한 아티스트의 면모가 오롯이 담겼다.

"청춘을 노래하는 그룹이라서 저희와 같은 청년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요. 그래서 '레디 오어 낫'에도 무언가를 하고 싶지만 망설이거나, 자신이 없는 분들에게 '고민하지 말고, 일단 가자!'라는 메시지를 담았어요. 저희 노래를 듣고 많은 분들이 큰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앨런)

노래뿐 아니라 퍼포먼스 역시 앨범에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이다. 최근 SNS와 숏폼 플랫폼을 통해 안무 챌린지가 유행인 만큼, 크래비티 선후배들과 챌린지를 희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크래비티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3.09.14 alice09@newspim.com

"저는 샤이니 키 선배랑 챌린지를 하고 싶어요. 제가 샤이니 선배를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거든요. 그래서 함께 하게 된다면 저에게 굉장히 큰 선물이자 성취가 될 것 같아요(웃음)."(앨런)

"'채널 십오야' 유튜브 예능에서 소속사 야유회로 출연을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송승헌 선배랑 같은 팀이었어요. 정말 잘 챙겨주시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선배님이 시간이 되신다면 '레디 오어 낫' 챌린지를 같이 찍어보고 싶어요. 하하."(성민)

크래비티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데뷔했다. 뛰어난 실력으로 짧은 시간 내에 탄탄한 팬덤을 보유했지만, 대중에게 '크래비티'를 알릴 기회는 많지 않았다.

"우선 '크래비티'라는 팀 이름을 대중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커요. 또 하나의 목표가 있다면 데뷔 초부터 '퍼포비티'라는 수식어를 잘 만들어놨기 때문에 퍼포먼스로 인정받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마음도 있고요."(성민)

"저희가 3년 넘게 활동했지만 아직 대표곡이 없다고 생각해요. 더 열심히 노력해서 대표곡을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어딜 가도 저희 곡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만큼 대중성이 생기는 팀이 되자는 목표가 있습니다."(태양)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사진
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