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3년 정도 활동했는데 아직 저희만의 대표곡이 없다고 생각해요. 더 열심히 노력해서 어딜 가도 저희 노래가 나오는, 대중성이 생기는 팀이 되고 싶어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크래비티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선 시커(SUN SEEKER)'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너와 나, 우리 그리고 서로의 삶을 노래했으며 '태양을 쫓는 자'라는 타이틀처럼 뜨거운 꿈의 메시지를 가득 담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크래비티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3.09.14 alice09@newspim.com |
"이번에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으로 컴백을 하게 됐어요. 매번 설레지만, 이번 컴백에 설렘이 유독 더 큰 것 같아요(웃음).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분도 좋고요. 올해 '마스터: 피스(Master: Piece)' 이후 두 번째 컴백이라 팬들 역시 많은 기대를 해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 역시 기대가 크고요. 팬들에게 많은 행복을 드릴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요."(세림, 형준)
"앨범이 '태양을 쫓는 자'인데, 이전 앨범에서는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개인이 가진 목표에 집중했어요.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목표나 이루고 싶은 것들을 태양에 빗댄 거죠. 목표를 향해 쫓을 때, 우리가 언제나 함께 곁에 있어주겠다는 메시지가 있어요."(우빈)
타이틀곡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은 모든 걸 던져 쟁취하고 싶은 청춘의 무한대적 사랑을 노래했다. 또 선공개됐던 더블 타이틀곡 '치즈(Cheese)'는 크래비티만의 기분 좋은 특별한 하루를 청량한 매력으로 담아냈다.
"아무래도 컴백이라는 것 자체가 자주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한 번 보여드릴 때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을 준비하게 됐죠. 선공개된 '치즈'는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이지리스닝이고, '레디 오어 낫'은 정말 저희의 칼군무가 포인트인 곡이에요. 저희의 상반된 모습을 더블 타이틀을 통해 보실 수 있을 거예요."(민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크래비티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3.09.14 alice09@newspim.com |
"이번 앨범은 준비 기간이 이전보다 짧아서 집중을 정말 많이 했어요. 또 더블 타이틀로 준비를 해야 했고, 그 안에서도 저희의 합이 중요했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죠. '레디 오어 낫'은 안무 수정이 정말 많았는데 더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점점 생기더라고요(웃음). 많은 노력 끝에 나온 앨범이에요."(원진)
이번 앨범에는 세림과 앨런, 우빈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독보적인 청춘의 서사를 펼쳐온 이들이 짜릿한 젊음을 표현했다. '선 시커'에는 멤버들의 확장된 스토리와 팀워크, 성장한 아티스트의 면모가 오롯이 담겼다.
"청춘을 노래하는 그룹이라서 저희와 같은 청년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요. 그래서 '레디 오어 낫'에도 무언가를 하고 싶지만 망설이거나, 자신이 없는 분들에게 '고민하지 말고, 일단 가자!'라는 메시지를 담았어요. 저희 노래를 듣고 많은 분들이 큰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앨런)
노래뿐 아니라 퍼포먼스 역시 앨범에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이다. 최근 SNS와 숏폼 플랫폼을 통해 안무 챌린지가 유행인 만큼, 크래비티 선후배들과 챌린지를 희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크래비티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3.09.14 alice09@newspim.com |
"저는 샤이니 키 선배랑 챌린지를 하고 싶어요. 제가 샤이니 선배를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거든요. 그래서 함께 하게 된다면 저에게 굉장히 큰 선물이자 성취가 될 것 같아요(웃음)."(앨런)
"'채널 십오야' 유튜브 예능에서 소속사 야유회로 출연을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송승헌 선배랑 같은 팀이었어요. 정말 잘 챙겨주시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선배님이 시간이 되신다면 '레디 오어 낫' 챌린지를 같이 찍어보고 싶어요. 하하."(성민)
크래비티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데뷔했다. 뛰어난 실력으로 짧은 시간 내에 탄탄한 팬덤을 보유했지만, 대중에게 '크래비티'를 알릴 기회는 많지 않았다.
"우선 '크래비티'라는 팀 이름을 대중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커요. 또 하나의 목표가 있다면 데뷔 초부터 '퍼포비티'라는 수식어를 잘 만들어놨기 때문에 퍼포먼스로 인정받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마음도 있고요."(성민)
"저희가 3년 넘게 활동했지만 아직 대표곡이 없다고 생각해요. 더 열심히 노력해서 대표곡을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어딜 가도 저희 곡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만큼 대중성이 생기는 팀이 되자는 목표가 있습니다."(태양)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