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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요람을 흔드는 BOJ① ..`마이너스 금리 탈출` 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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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9월 11일 오후 4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미국 물가지표와 중국의 월간 매크로지표로 향할 예정이던 이번주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주초부터 일본은행(BOJ)이 가로챈 듯한 모습이다. 글로벌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이 BOJ 때문에 몹시 소란스럽다. 

발단은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지난 9일자 요미우리 신문과 인터뷰다. 우에다 총재는 "임금 상승을 동반한 물가 오름세가 지속 가능하다는 확신이 들면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직은 목표 달성까지 거리가 있어 완화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파악할 정보와 데이터가 연내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잘 하면 임금과 물가 상승률이 BOJ의 `지속 가능한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라는 기준에 부합, 연말쯤에는 마이너스 금리 탈출의 환경이 조성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이날(9월11일) 아시아 채권 및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BOJ의 `연말 마이너스 금리 탈출 가능성`을 급히 프라이싱하며 격하게 반응했다.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 최근 10거래일 추이 [사진=koyfin]

그간 주요 투자은행들 사이에서는 BOJ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 시점은 일러야 내년 하반기쯤 가능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이었다.

지난 4월 우에다 총재가 BOJ 정책회의 첫 데뷔 무대에서 `앞으로 12개월~18개월 공을 들여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의 통화정책 전반을 리뷰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마이너스 금리 탈출 및 YCC의 전면해제는 정책 전반의 리뷰가 끝나는 시점(내년 4월~내년 10월)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그러나 연말까지 넉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우에다 총재가 금리정책의 선회 가능성을 입에 올리고, 그것도 시기(연말)를 콕 집어 언급하다 보니 이날 시장에 가해진 무게감은 남달랐다.

무엇보다 시장의 민감도가 커진 배경에는 최근 가팔라진 엔 약세 흐름, 꿈틀대는 유가, 이로 인해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더 오래 목표치를 웃돌 가능성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봄의 춘투 임단협 결과 역시 기본급 인상률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BOJ와 일본 내각이 강조해 온 `임금-물가`의 선순환 고리가 형성된 듯한 모양새를 보이기도 했다.

작금의 엔 약세와 유가 오름세는 BOJ의 물가전망에 - 이미 지난 7월 한차례 크게 상향 수정된 물가 전망에 - 상당한 상방 리스크를 드리운다.

원유와 천연가스를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는 일본의 경우 엔 약세를 동반한 유가 오름세는 무역수지에 쥐약이다- 무역수지를 빠르게 악화시킨다. 이는 다시 엔 약세를 부추기는 논리적 토대로 작동하기 쉽다. 정책 당국 입장에선 이 악순환 고리를 끊어야 할 필요성이 고개를 들던 시점이다.

달러-엔 추이 [사진=koyfin]

실제 올 연말 혹은 내년초 BOJ가 마이너스 금리를 탈출한다면 이는 사실상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폐기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주지의 사실이듯 BOJ의 YCC는 크게 두개의 축으로 작동한다. 하나는 초과지준(은행들이 BOJ에 예치하는 초과지준) 일부에 적용되는 마이너스 0.1% 금리(초과지준부리율)로 이는 일본국채(JGB) 수익률 곡선에서 단기영역을 지배한다. 나머지 하나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에 대한 타게팅으로, 이는 수익률 곡선의 장기 및 초장기 영역을 관장한다.

BOJ는 이렇게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적정한 기울기를 유지하도록 해 지난 2016년초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따른 폐단(일드커브의 심각한 압착으로 금융기관의 마진압박이 심화하는 부작용)을 시정하고자 했다.

10년물 국채 금리의 경우 0% 안팎에서 고정하되 위 아래 일정 수준 변동폭을 허용해 적용중이다. 장기물 금리의 변동 허용폭은 JGB 시장의 기능 회복과 가격 왜곡 해소라는 측면에서 꾸준히 확대돼 왔다. 두달전에는 변동 허용폭(-0.5%~+0.5%)을 그대로 두면서도 고정가격 무제한 입찰 오퍼레이션의 적용 금리(고정가격)를 1%로 조정해 사실상 변동허용폭 상단을 50bp 높이는 효과를 꾀했다.

이미 JGB 10년물 금리의 변동허용폭이 사실상 100bp로 넓어지면서 `0% 안팎`이라는 장기물 금리 타게팅의 의미 자체가 퇴조한 터라 BOJ가 마이너스 금리를 탈출할 경우 YCC 틀 자체는 몹시 헐거워진다. 사실상의 YCC 폐기라 해도 무방하다.

BOJ의 10년물 국채 수익률 변동허용폭 및 고정가격 무제한 입찰의 적용 금리 [사진=BOJ]

osy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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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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