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사회복지 핵심사업인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제 구축을 위한 제주형 돌봄 정책이 본격 운영된다.
제주도청 전경. 2023.09.18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는 10월 1일부터 '제주가치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가치 통합돌봄은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을 위해 기존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자격기준 미달 등으로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해 발생하는 돌봄공백을 가사·식사 서비스 등 틈새돌봄 서비스로 지원하는 체계다.
여기에 갑작스런 위기 상황이나 예측하지 못한 위급한 상황에는 긴급돌봄 서비스로 지원한다.
제주도는 돌봄 걱정이 없는 지역사회를 위해 2024년 12월까지 3대 서비스(가사, 식사, 긴급돌봄)를 시범 운영하고, 2025년 1월부터는 8대 서비스(시범+건강의료, 주거편의, 방역방충, 일시보호, 동행 지원)로 확대할 계획이다.
통합돌봄은 질병·사고·장애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우나 돌봐줄 가족이 없고 기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도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지원기준은 '틈새돌봄'은 기준중위소득 85% 이하, '긴급돌봄'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로 해당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을 초과하는 경우는 본인 부담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지원금액은 '틈새돌봄'은 연간 150만 원 한도 내, '긴급돌봄'은 연간 60만 원 한도 내에서 이뤄진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통합돌봄 상담콜을 통해 할 수 있다.
앞서 제주도는 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 개시를 위해 읍면동 전담인력 및 예산 확보, 민관협력 거버넌스 운영, 조례 개정,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정책 네이밍 확정, 서비스 제공기관 선정(10개 기관) 및 협약, 통합돌봄 상담콜 개통,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담당자 교육, 운영 매뉴얼 마련 등의 준비를 마쳤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기존 원스톱 돌봄서비스에 틈새돌봄과 긴급돌봄을 더해 돌봄 걱정이 없는 빛나는 제주 구현에 힘쓰겠다"며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체제 구축으로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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