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반발매수 유입 속 상승...아마존 1.67%↑

기사입력 : 2023년09월26일 06:06

최종수정 : 2023년09월26일 06:06

'매파' 연준 우려 속 미 국채 금리 상승세 지속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각) 나흘 간의 하락세를 접고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38포인트(0.40%) 오른 4337.44에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9.51포인트(0.45%) 상승한 1만3271.32에 마감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04포인트(0.13%) 전진한 3만4006.88에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 속에 미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날도 지속됐지만 계속된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아마존과 에너지 종목들이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 업종 중에서 에너지 업종은 이날 1.3% 올랐고, 소재 업종은 0.8% 상승했다. 반면 필수소비재와 방어주 등은 하락했다.

아마존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경쟁사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최대 4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67% 상승 마감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 최고경영자(CEO) 척 칼슨은 "고금리 장기화 기조에 더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이미 주가 조정이 충분히 진행돼 이제는 매수를 시작해야 한다는 투자자들 사이에 줄다리기가 진행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도는 인플레이션이 긴축 장기화로 인한 리스크보다 더 심각하다면서 매파 스탠스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편 3분기 마감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이 발표되기 전까지 시장 움직임이 다소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안젤로 쿠르카파스 전략가는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흐름 속에서 주가가 떨어진 주식들을 서둘러 공격적으로 매수할 이유가 없다면서 "앞으로 몇 달 간은 이러한 시장 (관망)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 국채 금리 상승세는 이날도 지속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533%까지 올라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전장 대비 10bp(1bp=0.01%포인트) 오른 4.542%를 기록했다. 연준 금리 전망을 적극 반영하는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bp 전진한 5.131%를 기록했고, 30년물 금리는 13bp 뛴 4.656%를 기록했다.

연준 긴축 장기화 기대감에 따라 달러화도 올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화 지수는 106.10으로 작년 11월 30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또 달러-엔 환율은 148.97엔까지 오르며 엔화 가치가 10월 25일 이후 최저로 밀렸다.

유가는 변동 장세를 연출한 뒤 보합권에 마감됐다. 러시아가 낮은 품질의 디젤과 선박 연료 수출 금지를 일부 해제하면서 가격은 지지를 받았지만 연준의 긴축 장기화에 따른 수요 부담이 유가 상승을 상쇄한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5센트 내린 배럴당 89.68달러에 장을 마쳤다. 브렌트유 선물은 2센트 오른 배럴당 93.29달러를 기록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미 국채금리 및 달러 상승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0.5% 내린 온스당 1915.61달러를 가리켰고, 금 선물 가격도 0.5% 밀린 1936.6달러를 기록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