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카이노스메드, 글로벌 데이터에서 '유망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기업' 선정

기사입력 : 2023년09월26일 09:44

최종수정 : 2023년09월26일 09:44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카이노스메드는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글로벌 데이터(GlobalData)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유망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미국 임상 2상 진행중인 카이노스메드의 'KM-819' 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파킨슨병 치료제 관련 총 654개의 약물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들중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약물은 25%로 약 163개 프로젝트가 있다.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는 약물의 종류는 57%의 비중으로 375건의 저분자(small molecule)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 다음이 세포치료제가 41건, 유전자치료제 36건으로 분석했다.

이들 중 글로벌 데이터는 한국의 카이노스메드가 개발한 KM-819를 포함한 미국, 일본 등에서 Top11 player를 선정했다.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제 후보 약물인 KM-819의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약물은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기존 개발하고 있는 파킨슨 치료제와는 달리 동시에 듀얼 액션 기능을 하는 새로운 매커니즘을 가진 퇴행성 뇌신경계 혁신신약이다.

KM-819의 첫 번째 기능은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의 사멸에 관여하는 FAF1(Fas-Associated Factor1)의 과활성을 억제시켜 신경세포의 사멸 방지 및 보호 효과를 가져온다. 두번째 기능은 알파시누클레인의 축적에 관여하는 자가포식(autophagy) 활성을 증가시켜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의 응집을 저해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이다. 현재까지 연구된 바에 의하면 파킨슨병의 진전에 관련된 두가지 주요인을 타겟하면서 동시에 신경세포 보호효과를 가진 세계적으로 유일한 신약 후보 물질이다.

카이노스메드는 건강한 대상자를 대상으로 KM-819의 안전성을 이미 입증한 후,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 Part1b에 진입하여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파킨슨병 치료 옵션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KM-819가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파킨슨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는 7개 주요 시장에서의 파킨슨 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37억 달러(한화 약 5조)로 기록되었으며,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7.9%로 성장해 63억 달러(한화 약 8조 4천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글로벌 데이터에서 소개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기대가 큰 것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며 "KM-819 임상의 빠른 진행과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통해 파킨슨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카이노스메드는 미국 비영리 파킨슨병 연구재단인 '마이클 J 폭스 재단(MJFF)'과 KM-819 개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MJFF가 먼저 KM-819에 관심을 보여 임상 실시 의료기관 선정을 비롯해 환자 모집 지원, 바이오마커 개발 등 3가지 부문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카이노스메드 로고. [사진=카이노스메드]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