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 공연…1만명 수용 웸블리 아레나서
11월 말 KBS서 방영…"전 세계에 대한민국 매력 홍보"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케이팝 아티스트부터 신진 국악 예술인이 참가하는 '한·영 수교 140주년 특집-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런던' 공연이 오는 11월8일 저녁 7시(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KBS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문화유산 방문 켐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특별 공연이다.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매년 기획되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연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로 진출해 영국 런던에서 진행한다. 팬데믹 이후 최초로 대규모 해외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으로 10000여명의 관객이 수용 가능한 웸블리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코리안 온 스테이지'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재재단] 2023.09.26 89hklee@newspim.com |
이번 공연에는 최정상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에이티즈(ATEEZ), 피원하모니(P1Harmony), 스테이씨(STAYC), 잔나비, 이영지 등 이미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있는 케이팝(K-Pop) 아티스트와 함께 싸이커스(xikers),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등 최근 국내외에서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케이팝(K-Pop) 5세대 그룹들이 출연하여 뜨거운 열기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가야금 연주자 '야금야금'(Yageum Yageum)'이 출연해 한국의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또한 한영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헨리 무디(Henry Moodie)가 특별 출연하여 양국의 우정을 다지고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번 '코리아 온 스테이지'의 진행은 배우 공승연이 단독으로 맡는다.
공연 중에는 한국과 영국 두 나라 문화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만나 이어온 이야기, 대한민국 왕의 길의 이야기를 담은 'The Royal Road',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경복궁, 덕수궁, 인사동, 남산 이야기 등 다양한 VCR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대표 관광지를 생생하게 전한다.
'한⸱영 수교 140주년 특집 -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런던' 공연은 11월 말 KBS 2TV를 통해 방영하며, KBS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될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박준우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예술실장은 "한국과 영국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 현지에서 선보이는 만큼, '코리아 온 스테이지'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케이팝 아티스트의 열정적인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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