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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부터 국악…'코리안 온 스테이지' 런던 웸블리서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9월26일 10:55

최종수정 : 2023년09월26일 10:55

첫 해외 공연…1만명 수용 웸블리 아레나서
11월 말 KBS서 방영…"전 세계에 대한민국 매력 홍보"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케이팝 아티스트부터 신진 국악 예술인이 참가하는 '한·영 수교 140주년 특집-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런던' 공연이 오는 11월8일 저녁 7시(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KBS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문화유산 방문 켐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특별 공연이다.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매년 기획되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연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로 진출해 영국 런던에서 진행한다. 팬데믹 이후 최초로 대규모 해외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으로 10000여명의 관객이 수용 가능한 웸블리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코리안 온 스테이지'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재재단] 2023.09.26 89hklee@newspim.com

이번 공연에는 최정상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에이티즈(ATEEZ), 피원하모니(P1Harmony), 스테이씨(STAYC), 잔나비, 이영지 등 이미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있는 케이팝(K-Pop) 아티스트와 함께 싸이커스(xikers),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등 최근 국내외에서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케이팝(K-Pop) 5세대 그룹들이 출연하여 뜨거운 열기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가야금 연주자 '야금야금'(Yageum Yageum)'이 출연해 한국의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또한 한영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헨리 무디(Henry Moodie)가 특별 출연하여 양국의 우정을 다지고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번 '코리아 온 스테이지'의 진행은 배우 공승연이 단독으로 맡는다.

공연 중에는 한국과 영국 두 나라 문화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만나 이어온 이야기, 대한민국 왕의 길의 이야기를 담은 'The Royal Road',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경복궁, 덕수궁, 인사동, 남산 이야기 등 다양한 VCR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대표 관광지를 생생하게 전한다.

'한⸱영 수교 140주년 특집 -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런던' 공연은 11월 말 KBS 2TV를 통해 방영하며, KBS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될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박준우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예술실장은 "한국과 영국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 현지에서 선보이는 만큼, '코리아 온 스테이지'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케이팝 아티스트의 열정적인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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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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