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신테카바이오, 자체 AI 바이오 슈퍼컴센터 준공…AI 신약개발사 최초

기사입력 : 2023년10월05일 08:18

최종수정 : 2023년10월05일 08:18

10월 말 본격 가동…1만 대까지 증설 계획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AI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지구인 둔곡 지구 내에 건립한 AI 바이오 슈퍼컴(AI Bio Supercom, ABS)센터의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5월 첫 삽을 뜬지 약 1년 5개월 만이다.

신테카바이오 ABS센터는 대전 둔곡지구 연구 용지 1만200㎡(대지 3000평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3954.54㎡, 건축면적 1387.39㎡에 지상 4층 규모로 준공됐다. 기존에 구로 센터에 위치해 있던 슈퍼컴퓨팅 장비 이동 작업을 마무리하고 장비 사용 재개 및 안정화 단계를 거쳐 10월 말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ABS센터는 친환경·고효율을 지향하며 '흰개미집 구조'에 기반한 자연대류 구조 열 배출 방식 설계를 적용했다. 데이터센터의 에너지효율 평가 지표인 전력 사용효율(PUE)은 데이터센터 연 실사용 전력량을 필요 전력량으로 나눠 계산하는 수치인데, 1에 가까울수록 좋은 에너지효율을 의미한다. 신테카바이오 ABS센터도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해 PUE 목표치를 1.1 수준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소방청고시 제2022-41호(2022.11.25) 화재안전기준(NFSC 107A)에 의거한 불활성기체 소화설비를 적용했으며, 인체에 무해한 가스를 사용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소방 설비가 6곳으로 나누어져 있어 특정 섹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도 데이터센터가 정상 작동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회사는 ABS센터가 새롭게 가동되는 시점을 기점으로 ▲기존의 딥매처를 활용한 원스톱 서비스(DDC 서비스)를 강화하고 ▲주요 플랫폼 및 서비스를 모듈화하여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모델 출시 일정은 내년 초로 보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들은 구독 기반의 요금제를 적용해 고객사 니즈에 따라 연간 1천달러부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친환경·에너지 고효율·안전성 측면에 주안점을 둔 ABS센터를 큰 이슈 없이 준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자체 구축한 ABS센터 및 인프라는 AI 신약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제약사들과 계약을 맺고 서비스 공급하는 데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BS센터 준공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토대가 마련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비즈니스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이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테카바이오_AI슈퍼컴센터 조감도.[사진=신테카바이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