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항저우AG] 류중일호, 일본에 2-0... 4연패 불씨 살렸다

기사입력 : 2023년10월05일 15:39

최종수정 : 2023년10월05일 15:50

선발 박세웅 6이닝 무실점 쾌투
내일 중국 꺾으면 결승 진출 유력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류중일호가 일본을 꺾고 4연패 도전의 불씨를 살렸다.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호투를 앞세워 일본을 2-0으로 꺾었다. 이겼지만 왠지 뒷맛이 씁쓸하다. 프로와 해외파까지 총동원한 대만과 달리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내보낸 일본에 쩔쩔매며 신승했다. 

박세웅은 5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의 샤오싱 야구·소프트볼 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첫 경기 일본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박세웅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54㎞의 강속구를 뿌리며 일본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박세웅이 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일본전에서 공을 뿌리고 있다. 2023.10.5 psoq1337@newspim.com

타선은 김혜성(2루수·키움)∼최지훈(중견수·SSG)∼윤동희(우익수·롯데)∼노시환(3루수·한화)∼문보경(1루수·LG)∼강백호(지명타자·KT)∼김주원(유격수·NC)∼김형준(포수·NC)∼김성윤(좌익수·삼성) 순으로 짰다.

1회초 박세웅은 1사 1, 3루 득점권 위기에서 수비 도움을 받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 박세웅은 뜬공 3개로 이닝을 정리했고 3회는 뜬공과 헛스윙 삼진 2개로 끝냈다. 하지만 한국도 3회까지 노히트 '고구마 타선'을 벗지 못했다.

4회초 박세웅은 2개의 탈삼진과 1개의 땅볼로 무사 1루의 위기를 넘겼다. 5회초 역시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보냈지만 땅볼, 유격수 직선타,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6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은 루킹 삼진, 루킹 삼진, 유격수 땅볼로 6이닝 무실점을 마무리했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지훈이 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일본전에서 견제구에 1루로 급히 돌아오고 있다. 2023.10.5 psoq1337@newspim.com

한국은 4회말 1사 1, 3루 첫 득점 기회를 맞았다. 사인 미스인지 스퀴즈가 나왔지만 실패했다. 1루 주자는 2루로 뛰다 태그 아웃됐다. 문보경의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지만 상대 투수가 몸에 맞은 뒤 공중에서 내려오는 공을 잡는 호수비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의 선취점은 6말회에 나왔다. 김혜성의 2루타에 이어 최지훈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에서 윤동희가 고의사구로 나갔다. 다음 타자 노시환의 희생플라이로 김혜성을 불러 들였다.

1-0으로 앞선 8회에는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 김혜성의 볼넷과 최지훈의 희생번트 등으로 이은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좌전 적시타를 쳤다. 4번 타자 노시환은 이날 한국이 낸 점수 2점을 모두 책임졌다.

최지민이 7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 8회 등판한 박영현은 9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경기를 끝냈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지민이 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일본전에서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2023.10.5 psoq1337@newspim.com

한국은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홍콩에 8회 10-0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승부처였던 2차전 대만전서는 0-4로 영봉패했다. 마지막 3차전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태국을 5회 17-0 콜드게임 승리로 물리치며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슈퍼라운드에선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대결한다. B조 2위인 한국은 1승1패가 됐다. 한국이 6일 중국을 꺾고 대만이 중국을 이겨주면 한국은 결승에 진출한다. 이 경우 한국이 2승 1패, 중국이 1승 2패가 된다. 일본이 대만에 승리해도 1승 2패가 돼 한국이 결승에 오른다. 현재로선 가장 이상적이고 현실적인 '4연패 시나리오'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