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권기금, 국민 자발적 참여 '문화재지킴이' 활동 적극 지원

기사입력 : 2023년10월11일 15:17

최종수정 : 2023년10월11일 15:17

문화재지킴이 사업에 복권기금 9억5000만원 투입
자원봉사자 6만3000명 기업·공공기관 61곳 참여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와 복권기금을 통해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문화재지킴이 날(6월 22일)은 1592년 6월 22일 임진왜란 당시 전주사고에 보관된 조선왕조실록과 어진이 화재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전북 정읍의 선비들이 목숨 걸고 지켜내 내장산으로 옮긴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안의, 손흥록 등 정읍 유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역사를 문화재지킴이의 역사성과 연결시켜 지난 2018년부터 민·관이 협의해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복권기금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가꾸고 지키는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문화재지킴이 사업의 올해 사업비 전액(9억5000만원)을 복권기금에서 투입하기로 했다.

'문화재지킴이' 문화재 보호 지원 활동 현장사진 [사진=문화재청] 2023.10.11 dream@newspim.com

문화재지킴이는 문화재를 가꾸고 보호하며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도 함께 물려주자는 취지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국민 참여 문화운동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현재 전국의 6만3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개인·학교·민간단체 등)이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됐고, 기업과 공공기관 등 61개 협약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전국 각 지역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문화재와 문화재 주변 환경 정화, 문화재 모니터링, 문화재 홍보 및 교육, 전문적 지식과 기술의 재능기부 등 다양한 문화재 보호 활동에 나서고 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지킴이 활동 등 문화재보호 민간참여 활성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문화재보호 민간참여 활성화 사업은 민간 차원의 문화재 보호 활동 지원을 통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효율적인 문화재 보존관리를 향상시키고, 문화유산의 매입·관리·활용을 위한 국민 참여형 국민신탁 운동을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사업 예산은 21억9100만원으로 사업비 전액을 복권기금에서 충당하고 있다.

'문화재지킴이' 문화재 보호 지원 활동 현장사진 [사진=문화재청] 2023.10.11 dream@newspim.com

문화재지킴이 단체 남원문화원(슈룹)의 김현식 회원(남, 55세)은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그동안 순수 민간단체의 자발적 참여 속에 이루어지며, 필요한 경비의 대부분을 몇몇 사람의 지원과 후원에 의존하게 돼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복권기금이 지원되면서 문화재지킴이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고 활동 반경도 넓어져, 문화재지킴이로서 자부심을 가지는 회원들이 점점 늘어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중 문화재지킴이 대전‧세종거점센터 대표는 "복권기금이 지역 문화유산을 지역 시민 스스로 지키고 가꾸고자 하는 문화재지킴이 운동을 보다 내실 있게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됐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 지원이 복권기금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우리가 구매하는 복권 한장 한장이 모여 국민 스스로 문화유산 보호에 참여하는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복권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복권기금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보존하는데 쓰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재지킴이' 문화재 보호 지원 활동 현장사진 [사진=문화재청] 2023.10.11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