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출마선언 기자회견..."포항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검사 출신의 국민의힘 소속 최용규 변호사(54)가 내년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용규 법무법인 도울 포항사무소 대표변호사가 11일 경북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총선에서 포항 남구·울릉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검사 출신의 국민의힘 소속 최용규 변호사가 1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3.10.11 nulcheon@newspim.com |
최 변호사는 "울릉도에서 태어나 6살 때 부모님과 포항으로 건너와 초·중·고를 다녔다"며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23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치의 새길을 가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최 변호사는 또 "통합의 리더십, 강한 추진력으로 포항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피력하고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룰 수 있도록 온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변호사는 포항 미래를 위한 4대 전략사업으로 △2차전지, 바이오, 수소, 인공지능(AI) 등의 융합을 통한 첨단 전략산업 발굴 및 육성 △벤처기업의 안정적 성장위한 생태계 조성 △과학·문화·관광 등 다방면의 해양산업 활성화 △수준 높은 문화, 의료, 휴양시설 구축을 통한 품격 있는 문화·휴양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최용규 변호사는 울릉군 출신으로 포항 대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9회 사법고시(사법연수원 29기)에 합격,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18∼2019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임할 당시 부장검사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
검사 생활을 마친 후 올해 1월 서울에서 법무법인 도울 대표 변호사로 취임하고 지난 9월 포항사무소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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