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한국발레협회(회장 박재홍)은 오는 28일 2023 제16회 K-Ballet World (서울국제발레축제)의 마지막 장식할 '월드발레스타갈라'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한다.
K-Ballet World(서울국제발레축제)는 (사)한국발레협회가 주최하는 발레축제로서, 지난 9월 국내외 안무가들의 창작 발레레퍼토리들을 선보이는 'K-발레 레퍼토리'를 시작으로 비전공을 포함한 모든 발레인들이 '발레'로 자유롭게 공연하는 'D-플레이그라운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의 마지막 프로그램이자 K-Ballet World의 대표 프로그램인 '월드발레스타갈라'는 국내·외 최정상급 발레스타의 화려한 클래식과 모던 발레의 향연으로 10여 개의 대표 레퍼토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수준 높은 갈라 프로그램이다.
[사진=(사)한국발레협회] |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무장애(배리어-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진행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공연하는 모든 작품에 대한 무용음성해설 서비스와 점자 프로그램 북을 제공하며 공연 전 발레 의상과 소품, 토슈즈 등을 만져보고 설명을 듣는 터치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 자막을 통한 작품해설을 제공함으로서 발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모두를 위한 발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에는 헝가리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타티아나 멜닉(Tatyjana Melnyik)과 비엔나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알렉세이 포포프(Alexey Popov), 떠오르는 프리마발레리나이자 볼쇼이발레단 수석 무용수 알리오나 코발료바(Alyona Kovalyova)와 볼쇼이발레단 주역무용수 드미트리 비스쿠벤코(Dmitrii Vyskubenko), 체코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인 아야 오쿠무라(Aya Okumura)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콘스탄틴 앨런(Constantine Allen)이 내한한다.
국내에서는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한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과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 전 유니버설발레단 최연소 프로 단원 김유진과 전 우루과이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윤별이 출연하며, 국립발레단 솔리스트이자 안무가인 강효형,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슬기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무용수들이 출연하여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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