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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경사노위 한국노총 참여 중단 책임"…野, 김문수 위원장 '맹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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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환노위 국정감사 질의응답
김영진 "노동개혁 핵심은 양대노총 때려잡는 것"
임이자 "양대노총 몽니…위원장도 더 분발해야"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17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및 고용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는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참여 중단,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의 정치 중립성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야당은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참여 중단 책임을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에게 돌리며 맹공격을 펼쳤다. 

한국노총은 지난 6월 민주노총 산별 노조인 금속노조 간부에 대한 강경 진압에 반발,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 참여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민주노총의 참여 중단 선언에 이어 한국노총까지 불참을 선언하면서 경사노위는 사실상 반쪽 기구로 전락했다. 

◆ 野 "김 위원장이 근본적 문제 해결 못 해…마음가짐 부족"

먼저 이날 첫 주자로 나선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 경사노위에서 단 한 건의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준비하고 있는 의제가 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김문수 위원장은 "의제는 다양하게 많이 갖고 있다. 노사관계 합리화를 위한 연구회, 자문단 이런것도 하고 있고, 이중구조 해소를 위해서도 많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고령사회에 대한 대책, 비정규직에 대한 대책도 논의 중"이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한국노총이 본회의의 중요한 당사자이기에 이러한 의제와 합의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17 leehs@newspim.com

그러자 김 의원은 "위원장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 못하다. 경사노위 입장문을 보면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나갈 준비와 마음가짐이 부족해 보인다"며 "노동개혁의 핵심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때려잡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 의원은 "노동개혁의 핵심이 두 가지라고 할 수 있다"면서 "하나는 법치주의를 확립, 두 번째는 이중구조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원칙을 설명했다. 

김 의원이 "법치주의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도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려면 노측이 참여해 동의의 지점들을 낮은 단계에서 높은 단계로 점차 높여가야하는 것 아니냐"고 질책한데 대해, 김 위원장은 "저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또 김 의원이 "노동개혁이라고 하는 이슈를 가지고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 있겠나. 대화의 전제조건 없이 만나자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하고 따져묻자, 김 위원장은 "저희는 열린 대화를 계속 요청하고 있다"면서 "노동개혁 관련된 문제뿐만 아니라 노총의 어떤 문제든지 같이 논의할 수 있도록 대화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참여를 위해 한국노총과 직접 만난 적이 있는지 여부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노총과 직접 만난적이 있냐"고 김 위원장에게 따져 물었고, 이에 김 위원장은 "김동명 위원장을 며칠 전에도 만났고 자주 만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발끈한 노 의원이 "만난 적이 없는데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한다. 거짓말하지 말라"고 다그치자, 김 위원장은 "거짓말이 아닌데 왜 거짓말이라고 하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 노 의원이 김 위원장에게 "경사노위에 한국노총이 왜 안 들어오는지 아느냐. 김문수 위원장이 있기 때문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라고 몰아세우자, 김 위원장은 "그렇지 않다. 그런 말씀 하지 말라"며 반박했다.

그러자 노 의원은 "경사노위의 정상화를 위해 김문수 위원장이 그만둘 생각이 없느냐"고 질의했고 김 위원장은 "대통령이 그만두라고 하면 그만두겠지만, 의원님이 그만두라고 해서 그만두겠냐"고 맞받아쳤다. 

김문수 한국노총 위원장이 지난 2월 21일 오전 서울 중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를 찾아 김문수 위원장과 회동했다. [사진=경사노위 제공]

이에 박정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김 위원장에게 "국정감사 중이고 의원들이 국민이 대신해서 질의한다"며 "답변하면서 고성을 같이 지르면 안 된다"고 중재하기도 했다.

여당은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한 한국노총을 비판하면서 김 위원장을 향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을 제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노총 출신의 여당 간사인 임의자 국민의힘 의원은 "경사노위는 노사정 및 전문가들로 구성돼 전국 단위 총연맹이 들어오도록 되어 있다"면서 "경총은 들어오지만, 한국노총, 민주노총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이들은 법정 대표인데도 자기의 책무를 다하지 않고 있는데 이율배반적"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중구조 해소 관련해서 노사정 할 것 없이 관심을 갖고 정책으로 펼쳐나가고 있다"면서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이 반드시 들어와서 해결해야 하는데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위원장도 더 분발해야 한다. 한국노총 간부나 만날 것이 아니라 국민을 향해 호소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이에 김 위원장은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당 박대수 의원은 "한국노총의 복귀가 불가능하다면 플랫폼 노동자, 조선업 종사자 등의 대표들을 뽑아서 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박 의원은 경사노위에 한국노총이 참여할 것으로 보냐고 질의도 던졌다. 이에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대화의 장으로서 꼭 필요하고 유익하기에 경사노위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6월 한국노총이 위원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사회적 대화가 중단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노동계가 논의에 참여하도록 포기하지 않고 설득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김문수 위원장 정치 중립성 문제도 '도마 위'

김 위원장의 정치 중립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은 김 위원장이 한 보수단체 출범식에 참석한 것을 문제 삼아 집중적인 문제 제기를 이어갔다. 

먼저 야당 간사인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김 위원장이 지난 6월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국민운동'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 한 점을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수진 야당 간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12 leehs@newspim.com

이 의원은 "경사노위가 김문수 위원장이 해당 단체에 보낸 축사 영상 제출을 거부했다"면서 "사유는 '해당 축사는 김문수 위원장 개인자격으로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우리 위원회에서 준비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사노위 위원장은 오늘 국감의 기관증인"이라며 "특정단체에 개인자격으로 축사영상을 찍어서 보냈다고 했더라도 경사노위 위원장 김문수로 인사를 했을 것이기에 개인자격 운운하는 것은 이유가 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 의원은 "이 단체가 무슨 단체인지 들여다봤더니 2024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180석 이상 당선되는 걸 제1 목표로 한다"며 "이런 정치단체 행사에 참석할 의사가 있다면 위원장 타이틀을 걸고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당 전용기 의원은 최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김 위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권분립이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고 입장을 밝힌데 대해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야 할 위원장은 색안경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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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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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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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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