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세계 3대 오케스트라' 11월 내한, 조성진·임윤찬과 협연 기대감

기사입력 : 2023년10월18일 16:35

최종수정 : 2023년10월18일 16:3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등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이 11월 성사된다. 이밖에도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가 일제히 한국을 찾는다.

올 가을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들의 내한 공연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클래식 애호가들의 반응이 뜨겁다. 베를린 필하모닉과 조성진의, 빈 필하모닉과 랑랑, 뮌헨 필하모닉과 임윤찬 등 국내외 스타 연주자들이 협연에 나서면서 기대감이 드높다.

◆ 베를린 필·빈 필·RCO·뮌헨 필…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내한 성사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몇 년간 뜸했던 클래식 공연 내한 투어가 본격화 되면서 올 가을 한국에서 클래식 축제를 방불케하는 오케스트라 투어 행진이 예정됐다. 10월 7일 공연한 영국 런던 필하모닉(예술의전당),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13일 예술의전당)에 이어 24일 체코 필하모닉(예술의전당), 30일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롯데콘서트홀)이 공연한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사진=빈체로]

11월에는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7∼8일 예술의전당),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11∼12일 예술의전당),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11일 롯데콘서트홀)가 한국을 찾는다. 한 해에 유수의 해외 오케스트라 연주가 몰리는 일도 흔치 않을 뿐더러, 프로그램과 협연자들의 라인업도 독보적이다.

뒤이어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15∼16일 예술의전당), 독일 뮌헨 필하모닉(26·30일 예술의전당, 29일 세종문화회관, 12월 1일 롯데콘서트홀)이 국내 관객과 만난다.

한 가지 장벽은 티켓값이다. 베를린 필하모닉은 무려 55만원으로 공연 최고가를 경신했다. 빈 필하모닉은 48만원,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는 45만원을 책정했다.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의 명성을 위해 감수할 만하단 반응도 있지만 일반 뮤지컬 공연의 두 배가 넘는 가격으로 일반 대중에겐 적지 않은 금액이다.

조성진 피아니스트 [사진=예술의전당]

◆ 조성진·임윤찬·손열음 등 세계적인 한국 피아니스트 협연 기대

 

특별히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는 키릴 페트렌코 지휘자와 함께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한다. 조성진은 이 무대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한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내한은 무려 6년 만에 내한 협연자로 조성진과 만나게 됐으며 통산 7번째 한국 공연이다.

임윤찬과 협연하는 뮌헨 필하모닉은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대표 오케스트라 중 하나다. 올해 내한 공연에서는 한국의 정명훈 지휘자와 임윤찬의 호흡을 만날 수 있으며 역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뉴스핌DB]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사진=롯데문화재단]

이밖에 역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클라라 주미 강은 각각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무대에 선다. 빈 필하모닉은 '클래식계 슈퍼스타'로 불리는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과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며 랑랑은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또 조성진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도 협연하며,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는 러시아 출생의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먼과 롯데콘서트홀에서 협연으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