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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대형화재·산불 재난 대비'…범정부 합동훈련 실시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13:45

최종수정 : 2023년10월19일 13:45

오는 23일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훈련 시작…재난유형 중심 실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대형화재와 산불 등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오는 23일 충청북도,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훈련 시작으로 11월 3일까지 '2023년 3회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대형화재와 산불 등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오는 23일 충청북도,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훈련 시작으로 11월 3일까지 2023년 3회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사진=뉴스핌DB]

이번 3회차 훈련은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서울교통공사 등 208개 기관이 주관하고 230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행안부 주관 재난안전통신망 교육·훈련은 실습 중심 교육 120회(전년 대비 114회 증가), 실전 대비 훈련 30회(전년 대비 21회 증가)를 목표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산불, 도시철도 사고 등 주로 가을·겨울철에 발생할 위험이 높고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재난유형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먼저 부산광역시와 해운대구, 부산교통공사는 해운대소방서·경찰서 등 10개 참여기관과 함께 도시철도 화재와 탈선에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문화재청과 경남 양산시는 사찰 인근의 대규모 산불 발생을 가정해 산림청, 양산소방서, 지역문화재돌봄센터 등 10개 참여기관과 함께 훈련한다.

한편, 행안부는 재난안전통신망을 실제 활용하는 교육·훈련을 지방자치단체 자체적으로 주관해 적극 실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간 지자체 주관의 자체 교육·훈련은 정해진 목표량 없이 지역 여건에 따라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모든 광역·기초지자체별로 교육 2회, 훈련 4회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확대·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자체가 교육·훈련의 사각지대를 최대한 보완하고 자체적으로 상시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교육·훈련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행안부가 교육자료와 강사, 훈련용 시나리오와 재난안전통신망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실전형 교육과 훈련을 더욱 강화해 재난발생 시 현장 대응기관 간에 상황전파와 협력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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