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SK에너지 유조차 운전자, 노조 설립 요구

기사입력 : 2023년10월23일 13:41

최종수정 : 2023년10월23일 14:28

8개월째 신고 필증교부 미뤄져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에너지 석유 등을 운반하는 특수형태 근로자인 유조차 운전자들이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한다.

CI. [사진=SK에너지]

23일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 유조차 노동조합 설립 추진위원회는 올해 2월 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제출했지만 아직 신고 필증 교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원에 따르면 신고서 제출 이후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같은 해 3월 6일 의견서 등의 제출 요구에 따라 지난 3월 22일 보완요구 사항에 대해 보완해 제출했다. 

보완된 설립신고서 또는 규약을 접수한 때에는 3일 이내에 신고증을 교부하여야 한다. 그러나 성남지청은 신고인의 노동조합 설립신고서에 대한 신고필증을 교부하지 않고 있어 조합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조합원들은 성남지청이 SK에너지와 결탁을 의심하고 있다. 이들은 성남지청이 SK에너지 유조차 노동조합 설립을 노동조합법에 위배되어 처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기표 SK에너지 유조차 노동조합 대표는 "SK에너지의 유조차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동조합 설립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SK에너지 유조차 노조설립이 노동조합법에 의거하여 처리되야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기업과 관이 결탁을 시도한 적이 없으며, 신고 필증이 나오지 않은 부분은 성남지청과 먼저 논의해야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SK에너지 유조차 노동조합 추진위원회에 대해 "SK와 계약 관계에 있지 않고, 개별 운송사업자와 계약한 사업자"라고 덧붙였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