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올해 반수생 약 9만명, 역대 최고…의대 정원 확대하면 더 늘 것"

기사입력 : 2023년10월23일 13:48

최종수정 : 2023년11월02일 08:10

최상위권은 '의대', 중하위권은 '상위권' 목표로 연쇄이동
반수생 '킬러문항 배제'로 증가…전체 응시자 25% 추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다음 달 16일로 예정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대학 진학 후 수능을 재응시하는 '반수생'이 역대 최고치인 9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수생은 대학에 다니면서 수능을 다시 보기 위해 대입에 재도전하는 수험생을 말한다.

2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능에서 반수생은 8만9642명으로 추정된다. 해당 수치는 이번에 수능에 접수한 N수생 17만7942명에서 올 6월 평가원이 주관한 모의평가에 접수했던 8만8300명을 뺀 것이다. 보통 대학 대학 신입생은 1학기 휴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2학기 휴학 후 수능 준비를 하는 점을 감안했다.

서울 한 병원에서 의사 가운을 벗은 한 의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최근 반수생 추정치는 2022학년도 8만2006명, 2023학년도 8만1116명으로 올해 유달리 크게 증가했다. 실제 올해 수능 응시자 50만4588명 중 25%가량이 반수생으로 추정된다.

올해 반수생이 많이 늘어난 것은 지난 6월 정부의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조치 영향으로 보인다. 킬러문항 배제로 최상위권 변별이 약해지면서 상위권 학생 반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종로학원은 "대체로 최상위권 대학에서는 의대 등으로 반수를 통한 이탈, 중하위권에서는 상위권 대학 일반학과로의 이동 등의 연쇄적 이동 상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확대 의지를 밝힌 만큼 향후 반수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종로학원은 "향후 의대 모집 정원 확대 요인 또한 이런 연쇄적 이동 현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아직 정부의 의대 증설안이 뚜렷지 않고 수능이 한달밖에 안 남은 만큼 당장 반수에 쏠리는 움직임은 더딜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입시 전문 A학원 관계자는 "반수와 관련한 문의는 거의 없다"며 "의대 입시반을 따로 만들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