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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바이오, AI기반 전립선생검 디지털이미지 분석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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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딥바이오(DeepBio)는 회사에서 독자기술로 개발한 전립선암 중증도 분석 소프트웨어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딥바이오는 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디지털 암 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229000)와 손을 잡고 국내 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딥바이오는 코스닥에 상장된 루닛이나 뷰노같은 인공지능(AI) 암 진단 기업이다. AI 알고리즘으로 다양한 암종의 영역과 중증도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첫번째 AI 전립선암 진단 소프트웨어인 DeepDx-Prostate는 지난 2020년 인공지능 기반 암 체외진단 제품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어 두번째 소프트웨어인 DeepDx-Prostate Pro가 2021년 품목허가를 완료했으며, 이번에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되었다. 이후 보건복지부 고시가 발령되면 평가 유예 기간동안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병원에서 비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해외에서도 2012년 애플, 2014년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수상한 바 있는 미국 에디슨 어워드 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AI 디지털 병리 이미지 분석 대회인 CAMELYON17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젠큐릭스 조상래 대표는 "암 진단 분야에서 젠큐릭스가 축적한 기술 및 사업화 핵심 역량과 딥바이오의 차별화된 의료AI 핵심기술이 많은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신의료기술 유예 승인으로 인허가 관련 모든 이슈가 해결된 만큼 조속히 서비스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 전립선암 진단 검사는 연간 약 5만건이 수행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딥바이오에서 개발한 DeepDx-Prostate는 전립선암 유무와 암 조직 포함 확률을 제공하고, DeepDx-Prostate Pro는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등급을 제공한다. 진단의 정확도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진단 결과 도출에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어 현장의 병리과 전문의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이스트, 네이버, 구글 출신 핵심 인력들이 주축이 된 딥바이오는 그동안 해외에서 더욱 잘 알려졌던 의료AI 기업이다. 미국 스탠포드 의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 존스홉킨스 의대 등 세계 최고의 암 연구기관들과 함께 AI 기반 암 진단 및 예후예측 관련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좋은 성과를 냈다. 딥바이오는 전립선암 검사 이외에도 유방암, 췌장암, 방광암 등으로 연구 및 제품개발 영역을 확대 중이며,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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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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