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칠성, '리뉴얼 클라우드' 출격…'맥주 대전' 임박

기사입력 : 2023년10월23일 17:26

최종수정 : 2023년10월23일 17: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칠성, 라거 타입 클라우드 신제품 출시 예고
브랜드명은 클라우드 칠스 검토...맥주 경쟁 가열
"이번에는 다르다"...유흥시장 등 영업 강화 박차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롯데칠성음료의 신제품 맥주 출시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맥주업계에 전운이 돌고 있다. 오비맥주의 '카스+한맥'과 하이트진로의 '테라+켈리' 간 맥주 주도권 경쟁에 롯데칠성이 합류하면서 하반기 맥주대전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내달 중순 맥주 클라우드를 리뉴얼한 신제품 맥주를 출시한다. 이번 클라우드 신제품은 기존 클라우드와 동일한 '라거' 타입 맥주다. 갈색병이 아닌 투명병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제품명으로는 '클라우드 칠스' 등이 검토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서 특허청에 클라우드 칠스, 클라우드 캐치, 클라우드 칠링, 클라우드 콰나 등 상표를 등록한 바 있다.

클라우드 맥주. [사진= 롯데칠성음료]

관련해 최근 업계에서 롯데칠성음료가 에일(Ale) 타입 맥주를 출시한다는 얘기가 돌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라거 타입의 클라우드 신제품과 함께 맥아, 홉, 효모 등 100%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맥주 라인업도 개발 중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예정인 맥주 신제품은 클라우드 브랜드를 활용한 것으로 시원, 청량한 맥주 콘셉트와 함께 대중맥주 채널이 타깃이다"라며 "맥아, 홉, 효모 등 국산 원재료를 활용한 신제품은 향후 개발 검토중인 별도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롯데칠성음료 맥주사업부의 야심작으로 맥주 맛과 패키지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기존 '맥아 100%'를 앞세운 클라우드의 정통성은 유지하면서 새로움을 더해 5% 수준에 불과했던 맥주 시장 점유율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의 클라우드의 리뉴얼 작업은 2021년 이후 2년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1년 클라우드 출시 7년을 기념해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 하고 그해 하반기 전지현을 모델로 재발탁해 마케팅을 강화한 바 있다. 그러나 가시적인 성장을 이루기는 역부족이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클라우드 신제품을 앞세워 유흥시장 등에서 공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선다. 실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내부 영업 인력과 부서를 재정비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자사 소주 '새로'의 흥행으로 얻은 자신감을 맥주 시장에서도 이어간다는 포석이다.

연말 맥주 시장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4월 하이트진로가 '켈리'를 출시한 이후 오비맥주도 세컨 브랜드 '한맥'을 띄우며 맥주 경쟁이 달아오른 가운데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까지 합류하는 모양새다. 현재 맥주시장 양강구도인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는 공유(테라), 손석구(켈리), 수지(한맥) 등 빅모델을 앞세워 대대적인 마케팅 싸움을 벌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리뉴얼 클라우드가 이에 맞서 두드러진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에 주류 시장에 곳곳에 변화 조짐이 일고 있다"며 "맥주 시장에서도 브랜드별 마케팅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